오늘은 눈, 비 내릴 확율이 50%라고 합니다,
지난 2011년 6월2일 여섯번째를 끝으로 2년반만에 다시 이곳에 오르기로 합니다
역시 예년같으면 Snowshoeing 을 해야하기에 9마일이란 거리가 시간적으로 무리입니다만,
올해는 눈이 안내려 Crampons 만으로도 산행이 가능할걸로 판단하고 나섭니다
하지만 엊그제 이지역에 1Foot 이 넘는 눈이 내려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Let's Go !!!...
Denny Creek Trailhead(2287') 8:50 am 산행을 시작 합니다
Trailhead 에서 바라본 주차장의 모습 입니다.. 약2~3inch 정도의 눈이 덮여 있습니다
출발하면서는 아주 약한 흩날리는 정도의 비가 내립니다..
이때문인지 초반 트레일 위의 눈이 많이 녹아있고 온도는 영상으로 느껴집니다
15분쯤을 가니..
Denny Creek을 건너는 Wood Bridge 가 나옵니다(0.4miles/2400')
Trail 위로 I-90 Westbound Viaduct 가 보입니다
트레일을 가로막은 듬직한 통나무 장애물이 걸음을 늦추게 합니다
Denny Creek 의 Water Side Granite Slab Zone(1.3miles/2692')입니다
위험 표시판도 물이 불어날때는 주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Denny Creek을 지나며 경사진 잡목지대에 들어서니 눈이 좀더 많아지지만 트레일은 명확히 드러납니다
Crampons 을 신었지만 발목까지 빠지는 눈에 발이 미끈거립니다.. Snowshoes가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어느 Hiker가 만들어 놓은 걸작품도 있네요..
잡목지대와 함께있는 Rocky Slopes 이 나옵니다(1.5miles/2980')
한시간여를 가니 Keekwulee Falls 가 한눈에 들어옵니다(2miles/3170')
Zoom-in 으로 본 Keekwulee Falls
이 폭포의 높이는 125 feet, 평균넓이 15 feet 이며 90도경사의 2단폭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개가 짙었다 옅었다를 반복하고 약한비가 어느새 눈으로 바뀝니다
폭포를 지나며 곧이어 0.3마일 정도는 아주 가파른 경사면을 지그재그로 힘들게 올라가야만 합니다
급경사면을 지나 아주 완만한 Trail 을 얼만큼 가면 Denny Creek을 만드는 개울을 다시한번 건넙니다
곧이어 아주 긴 또하나의 Talus Zone 길을 휭단하게 됩니다(3mies/3700')
이 경사면의 위쪽으로는 Denny Mtn(5522')이고 왼쪽에는 Low Mtn(5374)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왼쪽 경사면에 눈이 덮혀있어 이쪽의 여름트레일로 오지않고 지름길로 단축해서 갈수 있습니다
눈이 점점 깊어지지만 아직도 트레일의 구분은 가능하지만 걷기는 점점 힙들어 집니다..
스노슈 생각이 또 납니다.. 마님이 가져 가랄때 가져올걸..
Talus Zone 의 완만한 경사가 슬며시 끝나며 곧이어 Hemlock Pass 까지
1.0 마일 정도는 이산행에서 가장힘들게 올라야 하는 구간이 나타 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지그재그의 Switchback 으로 만들어진 트레일이란 점입니다
Hemlock Pass 에가까워 지니 눈의 깊이가 거의 무릎까지 올라올 정도 입니다.. 1 Foot(12 inches)는 족히 됩니다
힘든탓에 바싹바싹 마르는 목을 축이는 시간이 늘어 납니다
3시간만에 드디어 이산행의 최대 고비인 Hemlock Pass 에 도착합니다(4miles/4660 ft)
확~차이나는 China 제품입니다.. 지난봄 Costco 에서 샀던 트렉킹폴 입니다
발에 달라붙은 눈을 터느라 신발을 몇번 쳤더니 그자리에서 몇동강으로 부러집니다.. 비지떡이 따로 없습니다
Hemlock Pass 에서 Melakwa Lake 까지는 아주 완만한 내리막 경사길로 0.5 마일을 갑니다
Lake 에 거의 다다를 무렵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Tuscohatchie Lake으로 갑니다.. 우리는 직진행 입니다
3시간 30분만에 Melakwa Lake 에 도착합니다
Melakwa Lake(4.5miles/4500 ft)
Panorama 로 보는 Lake 의 전경입니다
오늘 함께한 아름다운 동반자 둘 입니다
언제나 의리있고 든든한 남꾼님 입니다
구수한 된장국으로 식사를 한후 부지런히 하산합니다
하산중 해피송님의 번개모임 소식에 신이나서 Summit Ceremony를 이곳에서 합니다..
산행후 한잔 소식이 이렇게 기쁘게 할줄이야...
하산중에도 날씨는 여전히 오락가락 오전과 똑같습니다
다시 Denny Creek 의 Granite Slab Zone 을 지나고..
한가롭게 겨울풍경을 즐기면서..
오늘산행도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마침니다(9.0miles/Gain 2300 ft /6H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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