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4

JMT/Bishop Pass to Mt Whitney 8/5~8/14/2014/5일차

NaNo+AlphaGo 2014. 9. 3. 04:29

8월9일, 오늘은 트렉킹 5일째.. Twin Lakes 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전면에 보이는 Mt. Perskin 이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신듯 조용히 눈을 뜨고 있습니다

 

이곳이 산 이었길 다행이지 거리에서 이 차림새면 무슨 대접을 받을까? 엉뚱한 생각을 하며 앞에분을 바라 봅니다

 

오늘은 이곳 Twin Lakes 에서 Rae Lakes 까지를 목표로 하고 하루를 시작 합니다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되고 기다려 지는 JMT의 매일 매일 입니다

 

사납지 않은 다소곳한 어느폭포

 

Woods Creek 과 함께가는 트레일이 한없이 평화로와 보입니다

 

노새를 타고 JMT Trekking을 즐기시는 이분들.. 행복인지 아닌지..

 

15일에 1인당 $5,000 이면 이런 Trekking 도 가능 하답니다

 

Hi Dove + Jeff ...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자기들 만의 Sign 인듯 보입니다

 

한국 에서는 이런 특이한 나무뿌리를 "괴목" 이라고 부르는데 묘한 형상으로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리석판 위를 흐르는 개울물이 거품으로 착각할 정도로 푹신해 보입니다

 

이곳은 Paradise Valley 로 나갈수 있는 Exit 입니다.. 우리의 목적지 Rae Lakes 까지 6.1마일 남았습니다

구간을 나누어 Trekking 을 하거나 긴급한 경우 이곳 Valley 로 나가면 자동차 도로와 만날수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5분여를 가니 South Fork Wood Creek 을 건너는 현수교가 나타납니다

 

Suspension Wood Bridge

 

제법 긴데 정확한 제원을 찾을수 없어 아쉽습니다.. 출렁~ 출렁~~ 건너기는 재밋습니다

 

 

 

 

 

 

 

Wood Bridge 옆에 있는 캠핑장 인데 부분적으로 휴식중 입니다

 

왼쪽은 Castle Dome 입니다

 

근엄하신 동안님

 

JMT 대부분의 트레일은 계곡을 따라 만들어 졌는데 이 계곡 역시우리가 지나온 곳 입니다

 

오늘 역시 어제 저녁에 맞은 비와 이슬로 인해 흠뻑 젖은 장비와 누진 의복, 침낭등을 점심 시간을 이용해 말리면서 갑니다

 

Rae Lake 전에 마중 나오는 Dollar Lake 입니다

 

 

 

Dollar Lake 을 지나 경사길로 오르자 불쑥 솟아 오른 암봉 하나가 눈길을 잡습니다..

물고기 등 지느러미를 닮았다 해서 Fin Dome(11,693')이라 부르는 산 입니다

 

Dollar Lake 과 Arrowhead Lake 의 중간에 있는 수초지대

 

Fin Dome 과 어울어진 개울의 수초가 한장의 그림엽서 입니다

 

 

 

너무 아름답다 보니 찍고 또 찍고...

 

가는 발길을 더디게 합니다

 

Fin Dome 을 앞세우고 이제 다음에 나타날 Arrowhead Lake 으로 향합니다

 

엄청큰 혹을 달고 있어서 인지 키는 그리 크질 않습니다

 

이 Lake 이 Rae Lake 직전에 있는 Arrowhead Lake 인데 좀 떨어져 보니 정말 화살촉을 너무 닮아 있습니다

 

이 호수를 배경으로..

 

Fin Dome 을 배경 으로도 한컷씩

 

물고기의 등 지느러미를 너무나 닮은 바위 봉우리가 신기 합니다

 

드디어 오늘 행군의 끝지점인 Rae Lake 이 보입니다

Rae Lakes 은 두개의 Lake 이 남,북으로 각각 나뉘어 있습니다.. 이 Lake 은 북쪽에 있는 Lake 입니다

 

물에서 막 기어 올라온 거북이를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머리 부분은 나무 뿌리 인데 오묘 합니다

 

Fin Dome 과 North Rae Lake

 

꽤 긴 North Rae Lake 을 끼고 오늘의 야영지로 갑니다...

 

텐트를 치고 난후 오늘 또 한번 호수에서 줄줄이 나오는 송어 50여 마리를 잡아 ..

 

요리를 시작 합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판쵸를 쳐 겨우 피하며 너 나 정신없이 또 한번의 단백질 보충을 든든히 했습니다  

 

 

 

 

 

 

 

 

 

모두가 얼마나 먹었던지 끝 무렵에는 더이상의 송어는 팔리질 않았습니다

오늘은 12마일을 9시간에 걸쳐 왔고 올라온 높이는 2250 피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