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5

Inca Trekking Day2 7/16/15 #1

NaNo+AlphaGo 2015. 7. 30. 13:14

트레킹 이틀째 아침을 맞이 합니다, 새벽에 코카차를 배달 하는 스텝의 텐트 두드리는 소리에 일어나

찻잔을 받아 마시는동안 세수를 하라고 따뜻하게 데운물이 텐트 앞에 놓여 집니다

 

부지런히 보따리를 싸서 다시 포터에게 인계 해야 합니다, 새벽 아침 식사를 마치고 물통에 물을 채운후

출발 준비를 마칩니다, 오늘 걸어야할 거리는 10마일, 어제의 8.7마일 보다 조금 더 걸어야 한답니다

출발에 앞서 우리를 위해 매일 간식을 내놓는데 오늘은 페루산 오렌지와 오레오 과자가 준비되 있어

각 하나씩을 배낭에 담아 둡니다, 간식 까지 준비 해주다니...

모두가 바삐 움직이는 시간, 우리가 아침식사를 하는동안 스텝들은 이미 우리의 텐트를 흔적없이 치워 놓았습니다

 

트레커 들의 배낭은 한곳에 모여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각 6시 다시 다음 목적지로 출발 합니다

 

이미 정글 지대로 들어온듯 숲속은 온갖 식물들로 빼곡 합니다

 

가이드가 이곳이 포토라인 이라며 사진 찍기를 권유해서 한컷..

 

 

 

 

 

옛 잉카인들이 만든 도로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지금 부터는 제법 가파라지기 시작 합니다

 

힘들면 쉬고..

 

가이드 Rubin과

 

23 살의 보조 가이드 I bon 입니다

 

두어 시간여를 왔을까 갑자기 넓직한 분지가 나타나며 포터나 트레커들이 뒤섞여 북새통을 이룹니다

 

오늘 일정중 간식과 필요한 물품들을 이곳에서 보충해야 하기 때문에 모두가 쉬어 가는곳 입니다, 이 지점을 지나면

오늘은 거리 매점이 없다고 하네요, 대부분 포터들이 간식을 사는 모습뿐 트레커 들은 대부분 쉬거나 자기 볼일만 봅니다

맥주에서 양주 까지..

 

그리고 수입 담배 까지 구색도 다양 합니다

 

오늘은 이번 트레킹중 가장 높은 Dead Woman's Pass(죽은여인의고개/13,779 ft)를 넘어야 하는데

멀리 보이는 유두봉 왼쪽이 그곳 입니다

 

분지 휴계소에 마련된 화장실 건물인데 대체로 깔끔하게 관리 되고 있었습니다,

이곳 휴식터는 정부에서 관리 하고 있습니다

얘기 하다 보니 두분이 동갑내기 랍니다, 우리그룹의 샌프란시스코 에서 온 가족의 아빤데.. 

 

멀리에 사슴들이 노니는데 이곳 에서 보니 반갑네요

 

이녀석 들은 Lama 인데 모든 Lama는 정부 소유 라네요, 개인은 소유 할수 없다니 그것도 신기 합니다

 

그래서 인지 이녀석 들의 귀에는 모두 Tag 가 하나씩 달려 있네요

 

다시 계속해서 언덕을 올라 갑니다

 

유두봉 왼편 언덕에 사람들이 실루엣 으로 보입니다

 

선인장과 식물들 입니다

 

Poter 들의 고충이 얼마나 힘든지 체험 해보고 싶어 ..

 

한 포터와 가방을 바꿔 메고 잠시 걸어 봅니다

앞서의 설명대로 한사람의 포터는 최고 25kg(55 파운드)까지만 질수가 있습니다, 막상 지고 5분여를 걸었을까..

이럴수가.. 속도는 고사 하고 힘이 달려 내려 놓고 맙니다, 얼마나 힘들까..? 하지만 이분들의 당당한 직업이며

수입또한 나쁘지 않다고 하며 누구든 할수 있는건 아니라니 안됬어만 생각 할일도 아닌듯 합니다 

산허리를 휘감고 만들어진 잉카 트레일을 한 아가씨가 내려다 보며 뭔가의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언덕의 막바지 이다보니 경사도는 조금씩 더 가파라 지고 있습니다

 

잠시 우리 소속 회사의 포터들이 쉬는 시간에 우리가 도착하며 갑자기 포터들의 어깨를 맛사지 해줍니다

물론 사전에 준비된 포터들을 위한 격려의 응원의 퍼퍼먼스 입니다

그간 우리와 마주쳐도 전혀 미소를 보이지 않던 포터들의 얼굴에서 밝고 맑은 표정들이 나오기 시작 합니다

 

갑작스런 우리의 행동에 놀라는 기색 이면서도 모두가 좋아 합니다

 

모두 한데 Alpaca 만세!! 를 외칩니다

 

이 포터분이 가장 고령자로 금년 60세 라고 하네요, 이시간 이후 부터 얼마나 저에게 관심을 보여주는지..

 

목전에 둔 유두봉을 배경으로 한컷씩

 

 

 

 

 

 

 

 

 

 

 

이번 트레킹 일정중 최고 높이인 죽은 여인의 통로로 불리는

와르미와뉴스카(Warmiwanusca/Dead Woman's Pass 에 도착 합니다(13,779'/4215m)

우리동네 Mt Rainier가 14,411 피트 이니 거의 레니어 정상에 버금가는 높이 입니다

Pass 에서 쉬고 있던 알파카 직원들이 박수와 환호로 잘 해냈다고 응원을 보내 줍니다

 

Pass에 설치된 표식 기둥

산을 넘다가 여자가 죽었다는 뜻은 아니고, 돌아보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고개를 돌렸던

잉카의 공주가 돌이 되고 길이 되어 안데스의 다리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는 고개 입니다 

파노라마로 본 Pass 전경

 

우리팀이 그룹중 제일 먼저 도착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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