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냄새를 줄이려면 잘 씻는 게 기본이다./조선일보 DB
더운 날씨 탓에 발냄새가 심해졌다는 사람이 많다. 발 냄새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봤다.
발 냄새는 발에 나는 땀 때문에 난다. 발에 땀이 나면 피부의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난다. 이때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인 '이소 발레릭산'을 만들어낸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뿐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서 특히 발냄새가 심하게 난다.
발 냄새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발 속에 향수를 뿌리기도 하는데, 향수와 발 냄새가 섞이면 더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다. 동이온이 냄새를 없애고 세균을 죽인다는 이유로 황동으로 만들어진 십원짜리를 신발 속에 넣어두기도 하지만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발 냄새를 없애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아침·저녁에 항균 비누로 발을 닦아야 한다. 발을 닦은 후에는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리자.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씻고 발톱 속까지 확실히 말려야 발 냄새를 막을 수 있다. 발 냄새가 심한 경우, 땀구멍을 수축시켜 땀이 덜 나게 하는 염화알루미늄 클로라이드 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귀가 후에는 그 날 신은 신발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같은 신발을 며칠씩 연속해서 신지 말고, 여러 켤레를 번갈아가며 신는 것도 발 냄새를 줄이는 방법이다. 향신료가 강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 땀에서 냄새가 잘 나므로 발 냄새가 고민된다면 향신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9/20180719017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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