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걸쳐 제2본사 후보지를 물색해온 아마존이 사실상 뉴욕을 후보지로 확정하고 당국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사내 관계자들을 말을 인용, 아마존은 뉴욕 롱 아일랜드의 퀸즈와 함께 인접한 버지니아주 알링텅의 크리스털시티 지역을 제2본사 후보지로 내정하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에는 광고, 패션, 출판 분야의 아마존 직원 1,8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버지니아 북부와 워싱턴DC에도 2,500여명의 본사 직원과 기술직 종업원들이 일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2주전 아마존 임원들이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맨하탄 집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주정부로부터 수억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빌 디 블라시오 시장과도 만나 협의를 했다.
롱 아일랜드 시티는 맨하탄 중심부에서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는 거리이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 CEO는 지난해 워싱턴DC에 2만7천스퀘어피트 규모의 대저택을 2,300만달러에 구입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뉴욕 주정부, 시당국과 구체적인 협상을 마무리하는대로 제2본사 후보지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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