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Health/건강

고혈압의 올바른 식이요법

NaNo+AlphaGo 2010. 5. 6. 21:14

고혈압의 올바른 식이요법


최근의 경향을 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고혈압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젊은 연령층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과거에 비해 무척 이른 나이에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나 혈압강하제는 대부분의 경우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장단기 복용시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초기 고혈압의 경우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하여 일차적으로 고혈압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다면 올바른 식생활이란 무엇인가?


모든 분들이 인지하고 있는 사실중의 하나는 "담배"가 그리고 "소금"이 혈압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이다. 담배는 혈관수축작용이 있고 또한 담배에 함유되어 있는 중금속이 혈관벽을 손상시키는 방법으로 고혈압에 악영향을 준다. 소금은 일반적으로 "간소금" 혹은 "정제소금"이 혈관내의 수분을 증가시켜서 혈액용적이 증가하므로 혈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대체로 치즈, 크래커, 조미료, 훈제고기, 육포, 말린고기, 캔식품, 냉동식품, 절인음식, 케챺, 팝콘 등에는 소금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그렇다면 천일염은 어떤가?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로는 천일염의 경우는 혈압에 대하여 그다지 악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커피"는 어떨까? 1999년에 미국의 듀크대학(Duke University)에서 레인박사(Dr. James Lane)는 커피의 혈압에 대한 영향을 2주간 추적한 바 있다. 커피를 2주간 복용했더니 수축기 및 이완기혈압이 2mmHg 상승하였다. 이 조사의 결과 및 실제 임상을 근거로 판단할때 현재로써는 최소한도 일시적으로나마 커피는 혈압을 상승시키는게 확실하다. 그런데 커피는 기호식품이라서 장기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정부분 혈압에 악영향을 준다. 더구나 체질적으로 소양인(少陽人)등은 커피에 대해서 무척 예민하다. 이처럼 카페인독소에 체질적으로 예민한 경우는 더욱 많이 혈압을 상승시킨다고 판단된다.


많은 고혈압환자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바로 "설탕"이다. 설탕이야 뭐 고혈압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무척 해롭다. 설탕은 체중을 증가시켜 악영향을 준다. 또한 당분대사가 나빠져서 혈액내에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의 양을 증가시키고 그결과로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고 혈관이 경직될 수 있다. 따라서 "설탕'이야 말로 고혈압환자에게는 "공공의 적" 1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외에도 설탕은 골다공증, 비만, 당뇨병, 알레르기체질 등을 유발하므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누구나 금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예컨데 인스탄트식품, 아이스크림 등에는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설탕 못지 않게 무시되고 있는 것중의 하나가 소위 "트랜스지방'이다. 트랜스지방은 제조과정의 부적절함 등으로 인하여 독성을 지니게 되는데 일부식용기름, 마아가린, 쇼트닝, 아이스크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트랜스지방은 비만을 유발하여 혈압에 부담을 준다. 그뿐 아니라, 지방대사가 나빠져서 동맥경화나 고지혈증을 유발하고 인슐린호르몬의 기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어서 고혈압과 동시에 당뇨병발생에도 부담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이와같이 간과되고 있는 유해한 식품 하나를 또 지적하자면 "밀가루식품"을 생각해볼 수 있다. 사실 사무실등에서 점심식사로 간단하게 칼국수 등을 즐기는 애호가들에게는 좀 슬픈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밀가루로 만들어진 음식은 고혈압에 해롭다. 그리고 만약에 밀가루에 예민한 체칠이라면, 즉 밀가루의 독성성분이 인체내에서 평균이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에는 더욱 해롭다. 그럼 어떠한 과정으로 혈압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 간단히 말해서 밀가루음식을 자주 그리고 다량으로 섭취하면 체외로 배출되어야 할 독성물질이 일정부분 혈류에 유입된다. 그리고 이렇게 유입된 독소성분이 혈관벽에 악영향을 주어서 고혈압에 영향을 준다.


위에서 지적한 식품은 거의 예외없이 고혈압환자에게 해롭다. 그리고 만약에 이러한 음식성분에 대하여 특히 예민한 체질의 경우-예컨데 소양인이 커피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더욱 해롭다. 즉 더욱 혈압을 상승시킨다. 또한 그 반대로 이러한 음식들을 복용하지 않으면 고혈압에 대하여 유익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평소에 이러한 음식을 즐기던 고혈압환자들이 이러한 독소식품들을 더 이상 섭취하지 않으면 일정한 혈압하강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개별적으로 식품 하나하나만 따지자면 효과가 미미할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식품이 동시에 차단되므로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초기고혈압환자로서 우선 자연적인방법으로 혈압을 조절해보고자 한다면 식생활의 개선은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