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6

Mt. Teneriffe 1/30/16 #1

NaNo+AlphaGo 2016. 2. 4. 13:34

지난주에 이어 다시한번 땀을 흘려보기로 합니다

인근에 있으면서도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아 이 산을 아는분들이 많지 않은 Mt Teneriffe

평균경사도 50도 전후, 전반전은 돌뿌리에 나무뿌리 2종 셋트, 후반전은 차분한 소나뭇길의

지속전인 경사길에 고되고 힘든만큼 화려한 전방향의 전망을 듬뿍 안겨주는곳이 이곳입니다


예보대로라면 비 또는 눈내림이 있겠지만 입구에 도착하니 흐린 하늘만 보일뿐 아직은 조용합니다


정상 부근에는 눈이 깊을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된 산행을 즐기는 하이커들의 다져놓은 트랙을 따르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듯해 Snowshoe 는 휴대를 하지 않기로 하고 Crampons 만을 챙기고 떠납니다

오늘도 13명 이라는 많은수의 회원이 힘들고 고된 산행길을 함께하게 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Kamikaze falls/Mt Teneriffe Trailhead(913 ft)

Teneriffe(Kamikaze)Falls Jct.(0.9miles/1226 ft)

이 삼거리 길에서 왼쪽으로 직진하면 Mt Si 와 연결되는 Loop Trail을 만나게 됩니다

너덜지대(Talus)를 통과하고 있는 모습들



정면우로 보이는 봉우리는 Mt Si 와 연결된 무명 봉우리 입니다

Creek 의 오른편으로 거칠고 가파른 이곳 트레일의 맛보기 코스가 잠간 나타납니다

이 Creek 의 물줄기는 Kamikaze 또는 Teneriffe 라고 부르는 폭포에서 흘러오는 물입니다

View Point 에 도착해 흐린 날씨지만 또렷히 보이는 눈앞의 장관들을 보고 있는 모습들

Best View Point(2.3miles/1822')

먼 중앙부분에 많은 하이커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그 유명한 Rattlesnake Ledge와 Lake이 있습니다

그 오른편으로는 길게 Rattlesnake Mountain의 능선이 구름속에 보입니다

 왼편의 McClellan Butte(5108')와 네번째의 Mt Washington(4450') 그중간 두개의 봉우리는 무명산입니다

폭포 까지는 많은 수의 Switchback Trail로 디자인 되있어 크다지 힘들지 않게 갈수 있습니다

이곳은 고된산행의 시작점 으로 모두 쉬면서 잠시 놓았던 정신줄도 잡으며 물도 한모금씩 마시고..

Kamikaze(Teneriffe) Falls & Mt Teneriffe 갈림길(3.0miles/2429 ft)

이곳부터는 50도에서 60도 정도의 경사길이 1/4마일 위에있는 Banzai 절벽까지 계속됩니다

온통 자갈 밭에..

쓰러진 나무도 넘고 건너고..

 평소와는 사뭇 다른 청산녹우님의 표정이 심상치를 않아 보이네요

엊저녁에 내렸을듯한 하얀 눈가루가 겨울산행의 분위기를 맛갈스럽게 내주고 있고

아주 가끔씩 많지앟은 싸래기 눈이 잠간씩 내려줍니다


이 부분이 고강도의 오르막 능선길이 또다시 시작되는 지점이자 Banzai 절벽이 있는곳 입니다

잠시 가쁜 숨을 고른후..

정상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이곳부터 1/2 마일 정도는 또다시 경사도 50~70도 가까운 급경사길과 폭 좁은 트레일이 계속 됩니다

보이는건 앞사람의 엉덩이 뿐!!

꾸준히 계속되는 능선길과 점차 많아지는 트레일 위의 눈들

사진속에서 보듯 이 Trail은 본능선과 연결된 가지능선(Spur)로 Switchback이 전혀 없는 일자형 직선 트레일 입니다

누구하나 입을 열지않고 "묵언수행"중 입니다

꽤나 심각한 표정들..

정상 0.2마일 정도를 남겨놓고 소나무 숲길이 끝나가며 부분적인 개활지가 나옵니다

대부분 이곳부터 Snowshoes 가 필요한데 오늘은 다행히 앞서간 하이커들 덕분에

크램폰 만으로도 충분합니다(4.1마일/4440')

눈의 깊이는 무릅까지 올라오는 정도인 이부근의 눈


Summit 쪽으로 솟아오른 나무들에 눈이 얼어붙은 모습들이 상고대를 연상케합니다


바닷속의 산호를 빼닮은 모습의 화려한 눈꽃

잠간의 소나무 숲길을 지나 나무가 전혀없는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 직전의 트레일로 접어듭니다


찬물덕분?에 배탈로 쪼깨 힘이드신 청산녹우님

막 정상에 도착하는 모습들

정상에 도착해 환호하는 모습들 입니다

 Mt. Teneriffe(4.3miles/4810 ft/4시간07분)

늘 연애중인 20대 감성의 개미, 짱이님


참고로 능선의 뒤편인 동북쪽 으로는 수직의 절벽이며 겨울철에는 심한 눈처마가 형성되어 있어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며 실제로 수년전엔 사고로 마음아픈 일도 있었습니다


가진게 많은 생불 무소유님

겁쟁이? 로 지구에서 소문난 감초님

앞으로 유행시킬 솔방울 폼

우주에서도 소문난 예쁜 웃음소리 를 가진 기쁨님

최고의 의지력과 끈질긴 근성의 소유자 그래서 오늘도 합격점인 미소님 

"짧고 강하게" 도전이 인생 목표인듯 신나하는 아씨

시작은 꾸물 꾸물~~ 결과는 신속 정확한 든든한 맏언니 같은 낭자부님

마님과 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