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여행

Segovia-Salamanca, Spain 9/21~22/2018 #2

NaNo+AlphaGo 2018. 10. 20. 11:51

오전의 세고비아 관광후 1시간45분여를 달려와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인 살라망카에 도착합니다

살라망카 (Salamanca)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서쪽으로 약 200 킬로미터, 포르투갈 국경에서 동쪽으로 80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시는 Tormes 강에 의해 여러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오래된 도시는 1988 년에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은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대학 도시 중 하나이며 매년 수천 명의 유학생을 끌어들입니다.


 1218 년에 세워진 살라망카 대학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며 네 번째로 오래된 서부 대학이며, 교황 알렉산더 4 세에 의해 

처음으로 자격을 부여 받았으며, 그 학위에 보편적 인 타당성을 부여했습니다. 30,000 명의 유학생들과 살라망카 지역의 

관광 수입으로 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살라망카 대학 건물과 마주하고 있는 꼰차스 저택(La Casa de Las Conchas), 일명 조개의 집 을 찾았습니다


마요르 광장의 남쪽 출입구에서 약 300여m 떨어진 곳에 ‘조개의 집’으로 더 유명한 꼰차스 저택은 1503년 완공된 유서 깊은 저택으로 

정면 외벽 전체에 ‘보물’을 상징하는 300개의 조개 문양이 장식돼 있어 얻은 별명입니다. 

순례 성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까지 가는 순례 길을 지키던 기사 로드리고 아르얀스 말도나도

(Rodrigo Aryans Maldonado)의 집으로 현재는 공공 도서관과 정보센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차량 출입이 금지된 일부 골목길은 노상 카페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 카페들은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관광 명소가 됩니다



중심지 대부분의 지역과 건물들은 자연 그대로의 관광지 이자 볼거리들로 지루함을 모르고 걷고 보고 즐깁니다


16 ~ 18세기에 걸쳐 지어진 신성당’(New Cathedral)은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형식의 혼합 건축물로 꽤나 화려합니다

대 성당 상층부의 모습
대 성당 앞에 세워진 카마라 주교의 동상으로 1885년부터 1904년까지 살라망카 주교였습니다.

‘토르메스 강’(Rio Tormes)으로 나누어진 살라망카 중심지와 남쪽 구역을 연결하는 로마인에 의해 건설된 ‘로마의 다리’(Roman Bridge)는 

건설 날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89년도로 추정하고 있는 역사와 낭만의 다리입니다

다리 입구에 안쓰러운 모습의 참수된 멧돼지 상 이 있는데, 이곳은 유명한 소설속 맹인 

Lazarillo(라사로)가 타락한 장소이자 소설의 배경이 된곳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고: "Lazarillo de Tormes(라사리요 데 토르메스의 생애)" 라는 스페인 소설은 작가가 미상인데 그 이유는 

소설의 내용이 반 말론적 이고 반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출판 당시 작가를 기록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작자 미상 으로 알려져있는 이 소설의 가장 오래된 판은 1554 년에 출판 된 것인데, 그보다도 오래 된 판이 있었 으리라고 추정된다. 

전체가 7 부로 나누어 진 50 쪽 정도의 소책자인데, 하층계급 출신의 주인공 소년 라사로가 교활한 장님이나, 궝력층이자 인색한 사제, 

사람을 속이는 면죄부()팔이 등을 주인으로 섬기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이 신랄하고 소상하게 자전체()로 서술되어 있다. 

작품에 일관된 냉소적인 흐름으로 보아 작자는 유대교 이슬람교에서 개종한 '신()그리스도교도'일 것이라고 보는 설이 유력하다. 

이 작품은 그 내용과 함께, 비천한 계층에서 태어난 사나이를 주인공으로 택한 것이라든지 자전체라는 새로운 서술법을 채택하는 등의 

새로운 수법으로써 대성공을 거두었고, 피카레스크 소설(약자소설) 이라는 장르를 창조하였으며, 그 후의 소설들에 큰 영향을 끼쳤다.

(출처:두산백과)


로마인들은 세 개의 언덕과 토르메스 강의 끝자락 옆에 있는 전략적 위치와 적들이 도시로 건너오지 못하게 하면서

물을 비축할수있는 매우 중요한 도시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 다리를 건설했다고 합니다.

Tormes 강과 로마의 다리 그리고 뒷쪽의 대 성당 모습

이 다리는 돌로 만들어졌고 26개의 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원래 로마식 건축물이지만 이것들 중 15개만이 

로마시대의 것으로 오른쪽 둑에 남아있고. 나머지 다리는 펠리페 4세의 통치 기간 동안 재건되었다고합니다.


다리를 건나와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다리의 현판에는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1931 년 6 월 3 일 예술적 역사 기념물로 지정 되었고 1998 년부터 Bien de Interés Cultural(스페인 문화유산)로 

지정 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1626년1월의 대홍수 이후 수차례의 복구와 철거시도 끝에 최종 복원된 현재의 다리 모습이며, 길이가 176 m이고 너비가 3.7 m 입니다 

다리에서 바라본 대 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은 이 다리 최고의 압권입니다

조개의 집 옆에 있는 맛집을 찾아 스페인 고유의 음식맛을 즐기는 시간


어느 식당 앞의 돼지의자

야경이 아름다운 대성당 앞 



밤이되면 더 화려해지는 노천 식당들로 특히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입니다


늦은 시간일수록 더 바빠지는 특이한 노천 식당들의 모습이 신기합니다

조개의 집과 그 옆의 살라망카 대학건물



살라망카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소중 한곳인 Mayor 광장의(영어의 Main 광장) 야경 모습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호화로운 

바로크 벽돌로 지어졌으며, 제일 가치 있는 기념물로 손꼽힌다고합니다, 한번에 2만명의 인원을 수용할수 있는 

정사각형으로 18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광장입니다.

밤 12시가 넘은 시간 이지만 아직도 불야성을 이루고 있고 많은 사람들의 열기로 분위기는 화끈화끈 합니다

이 광장은 살라망카 시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공공 광장으로 공연등의 용도로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 분위기에 취해 아예 눈을 감고 너무 신나해 하고 좋아하는 모습에서 여행은 재활 임을 실감합니다

 사진속 중앙의 북쪽 건물은 살마망카 시의 청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각형의 광장에 세워진 아치의 숫자가 88개가 된다고 하며 1층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2층에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로맨틱한 이 광장을 다시 찾아올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세계 10대 광장이기도 하며 007 영화 시리즈의 배경 무대가 되기도 한

1729~33, 알베르토 데 추리게라가 설계하고 안드레스 가르시아 데 키뇨네스가 완공했으며,

처음에는 투우장으로 가끔 사용하기 위해 지은 이 광장은 스페인의 역대 왕들과 

프랑코 장군의 큰 메달이 양쪽에 장식되어 있는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자정이 넘은 어느 교회 옆에도 예외없이 노천 카페에서 한밤을 즐기는 모습들이 부러워 보입니다

겨우 한밤을 지내고 내일 또 다음 목적지를 향해 새벽 출발을 해야하는데.. 아쉬움이 진한 살라망카의 짧은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