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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전문가들, 레이니어산 분출 가능성 우려

NaNo+AlphaGo 2018. 7. 28. 05:43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레이니어산.


만년설로 뒤덮힌 워싱턴주 최고봉인 레이니어산의 분출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이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화산전문가들은 레이니어산을 '실제 위험(real risk)'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레이니어산이 언제 분출할지는 모르지만 만일 폭발하게 된다면 미국 최악의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지질연구소(USGS)의 캐스케이드 화산관측소 책임자인 세스 모란 박사에 따르면 레이니어는 1천여년전에 마지막으로 분출했다.
 

화산전문가인 제닌 크리프너는 폭발 가능성의 위험을 언급하며 "레이니어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으로 이는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모란 박사도 레이니어산은 지층이 상당히 변질되고 취약한 바위로 구성돼 있으며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위험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레이니어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9만여명이 살고 있으며 화산이 폭발할 경우 용암이 흘러내리면 수만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 화산 분출로 쏟아지는 뜨거운 바위덩이가 레이니어의 눈과 얼음을 녹여 홍수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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