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춥다는 오늘의 날씨는 완전맑음에 온도는 화씨10도(섭씨로도 영하10도) 정도로
그야말로 혹한의 추위입니다, 모두들 단단히 무장하고 9시30분경 트레일 입구에 도착합니다
Mt. Ellinor Lower Trailhead 임을 알려주는 안내판 입니다
Mt. Ellinor Lower Trailhead & Parking Lot(2661') 에는 세대의 차가 우리보다 앞선 등산객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산림도로의 바닥은 눈이 살짝 덮혀있고 얼어붙은 곳은 별로 없습니다
FR 2419번 도로의 바로 왼편에서 산행은 시작됩니다
시작 직후에 나타나는 입산 신고대 에서 신고를 하고 갑니다
국립공원 지역답게 거대한 수목원을 연상케 하는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초반에 우릴 편안하게 반겨쥽니다
이곳은 워낙 많은 하이커들이 찾는곳 이어서인지 트레일이 반듯하게 관리가 잘 되있습니다
30여분을 가니 시야가 탁 트이며 정면에 Mt Washington의 바위능선이 나타납니다(0.6miles/2978 ft)
쓰러진 나무의 방향이 참 공교롭습니다
트레일 위에 살짝 내려앉은 눈은 맨땅을 보는것보단 나아보입니다
한시간쯤 오르면 Upper Trailhead 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길이 나옵니다(1.7miles/3612 ft)
간식을 겸한 휴식시간에 떡보 나루님이 보내주신 인절미를 배급받아 맛있게들 먹습니다
대부분의 지그재그 구간에는 통나무로된 난간을 설치해 놓을 정도로 관리가 아주 잘되있습니다
한시간 40여분 후쯤 여름트레일과(좌) 겨울트레일로(우) 구분되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2.4miles/4390 ft)
참고로 산림당국 에서는 가능한한 여름트레일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연보호가 그 이유입니다
갈림길을 지나 정상까지 남은 약 0.8마일정도는 그야말로 젓먹든 힘까지 써야할 정도로 급경사 구간이 반복됩니다
마님이 Mt Washington을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보이지 않는곳에 우리의 목적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폭우와 폭설에 의해 휩쓸려 내려간 구간으로(The Avalanche Chute) 온전하게 바위 길로만 되있어
발목을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그 구간이 꽤길고 넓은 면적임을 알수 있습니다
The Avalanche Chute의 윗쪽 구간의 모습입니다.. 우린 왼쪽의 가지능선으로 해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잠간 쉬는동안 남꾼님의 쵸코렛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기도 하면서..
아래쪽으로 Lake Cushman 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마치 그 모습이 한국지도를 연상케 합니다
모두가 땅에 떨어진 $$를 찾기위해 고개을 빠짝 숙이고들 올라오고 있네요
Avalanche Chute 구간이 끝나고 경사면을 비스듬히 휭단하는 트레일이 0.1마일에 걸쳐 나옵니다(2.9miles/5338 ft)
뒷쪽으로 보이는 물줄기는 US-101 옆에 있는 바다인 Hood Canal 입니다
아넷님이 힘에 부치는듯 후~하는 한숨과함께 아직 남아있는 구간을 걱정스럽게 올려다 봅니다
촬영을 위해 맨뒤에 뒤쳐진 가람님이 경사면을 곧장 올라오는 모습도 포착되고..
지금 이순간들은 모두가 묵언수행중 입니다
경사면에 시원하게 일자로 보이는 트레일 모습입니다
휭단길이 끝나고 밀려드는 한무리의 구름과 함께 마지막의 고된 경사면 0.2 마일이 또다시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0.2마일 동안은 가파른 경사면의 지그재그 트레일이 계속됩니다
정상을 얼마 안남기고 9개월만에 출정하신 산님이 근육경련을 예방키위해 "GU Roctane Sports Gel"를 복용합니다
기초체력이 좋아 아주좋은 컨디션으로 산행을 마쳐 다행이었습니다
쪼기 오른쪽 꼭대기로 보이는 바위가 이산의 정상부 입니다.. 길이좁아 서로가 기다렸다 갔다를 반복 합니다
맨앞의 청솔님을 선두로 마님이 정상에 접근하는 순간입니다
해냈다..!! 먼저 오른 두분이 Mt Ellinor 정상에서 기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3.2miles/5944 ft)
헥헥!! 남꾼님도 도착하고 곧이어..
늘 하던대로 정상 세레머니도 하시고..
기분이 짱~ 이시네요..
맨끝의 카메라맨 까지 모두 올라와 만세를 부릅니다
바로 옆에 능선으로 연결된 Mt. Washington 입니다 (6272') 완전히 바위덩어리로 이뤄진 산 입니다
멀리 남쪽으로 Mt Rainier 와 그 옆으로 희미하게 Mt St Helens 가 보입니다
정상에 도착해 담소를 나누는 일행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찜질방 계란이 이곳까지 배달이 됬습니다.. 이젠 매주 기다려 집니다, 계란인지..남꾼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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