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Trekking 8일째.. 밤새 후두둑 거리던 비가 새벽녘이 되서야 멈추고 흠뻑젖은 장비며 옷가지를 대충 챙기고
또 걸음마를 시작 합니다, 오늘은 이곳 Wallace Creek 에서 이번 여정의 마지막 야영지인 Guitar Lake 까지 갑니다
비에 흠뻑 젖은 장비가 지친 어깨를 더 힘들게 짖누릅니다
날씨는 미안했던지 점점 맑아지기 시작해 그나마 다행 입니다..
점심시간.. 따가운 햇살에 엊저녁에 비에 젖은 장비며 옷가지며 모두 있는대로 꺼내어 말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Mt Whitney 까지 8.3마일 남았다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에 온 느낌이 실감 납니다
고사목의 나뭇결도 매력적 입니다
이곳은 Crab Tree Lake과 Creek 으로 가는 갈림길 입니다, 사진속의 프라스틱 통 안에는..
Mt Whitney Zone 에서 야영하는 모든 야영객은 이 안에 들어있는 Human Waste Bag 을 휴대한후 필요시 사용해
본인의 쓰레기를 Whitney Potal 로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다시말해 다른 지역과 달리 봉투만 사용해야 합니다
트레일 오른편(남쪽)으로 보이는 이 산은 Mount Hitchcock 과 함께하는 산의 능선들 입니다
Timberline Lake 에 당도 합니다
Timberline Lake
Timberline Lake 을 지나며..
앞쪽의 낮은 능선뒤에 Guitar Lake 이 있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산 뒤쪽으로 Mt Whitney 가 있습니다
산 능선의 바위골들
Guitar Lake 과 함께 보는 우측의 Mount Hitchcock 입니다
당겨서 본 맨 왼쪽의 Mount Hitchcock(13,120)과 그 능선들
Guitar Lake 바로 옆에 만든 우리들의 텐트촌
오늘 저녁 메뉴로 선택된 한국산 비빔밥들.. 사실은 선택이 없습니다, Trekking이 끝날무렵이라서..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산은 Mt Young(13,160) 입니다
주변 산들은 대부분의 바위들이 이런 형태로 구성되 있습니다
호수에 송어가 없음을 확인하고 주변 풍경을 담느라 바쁘신 서 대장님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며 우리를 긴장 시킵니다.. 또 우박에 폭우가 퍼붓진 않을까..?
내일 Whitney 를 만나기 위해 마지막 야영지의 개울에서 몸도 마음도 씻으며 넘어가는 햇살을 즐기는 여유를 갖습니다
우리집 앞에서의 마님
이 곰통들도 오늘밤만 지나면 역할이 끝납니다.. 그동안 본래 용도와는 달리 의자로 훌륭하게 써먹었는데..
다행히 오늘 저녁은 비가 이곳을 피해 갔습니다, 내일은 출발이 새벽 6시 Mt Whitney 로 향합니다
오늘은 7.2마일을 6시간에, 올라온 높이는 2030 피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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