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일차로 접어드는 날입니다, 어제의 고단한 시간들을 충분한 잠으로 회복 시킨후...
오늘 부터 3일 동안은 하루 7~8 마일의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으로 편안한 Trekking 이 예정되 있습니다
어제밤에 신세진 Cribs creek 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Walbran creek 으로 향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걷게될 Trail 은 12.5km(7.8마일)중 1km 만을 산길로 갈뿐 남어지는 조류에 관계없이 해변길로 걷게 됩니다
특히, 오늘은 이곳에서 2.7km/1시간30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 Burger Heaven "Chez Moniques(모니카의 상점)" 에
들러 세속(?)의 햄버거에 입을 맡기는 날 이기도 해 캠프 에서의 아침 식사를 생략하고 출발하게 됩니다
오늘도 해변과 바다에서 어떤 일이 보여 질지와 예정된 햄버거를 먹게 된다는 부푼 기대감에 들떠
모두들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진듯 합니다,
아침을 생략 하다 보니 평소 보다 이른 오전 7시 30분 Cribs creek Campground 를 떠납니다
야영장을 출발하면서 바라본 산 앞쪽의 캠핑장
오늘은 조류에 관계없이 해변 길을 걸을수 있지만 다행히 물이 빠져나간 시간을 만나
걷기 편한 갯바위 길도 나타나 줍니다
물이 빠져 나가는 백사장의 모습들
트레일 건너의 어느 긴 바위섬에 무언가의 움직임이 있어 당겨 보니...
Sea Lion(바다 사자) 들의 나라 입니다
이 지역도 산이 침식되어 바다가 된듯합니다
물이 빠진 바위의 Hole 들에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보이고..
마치 밭의 이랑의 모습을 띠고 있는 갯바위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갯바위 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세요
귀하신 몸 미국의 國鳥 인 흰머리 독수리(Bald Eagle)의 모습이 처음 보입니다
"Sea lion haul out rock" 이라 부르는 이 작은 바위섬에 살고 있는 바다 사자들의 모습(44km 지점)
왼편의 흰머리 수리와 오른편의 바다 사자들의 모습에서 이곳이 진정한 Nature Heaven 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사진 중앙에 보이는 부이가 달린 케이블은 아마도 왼편 해안위에 있는 등대에서 외부로 부터의 물자를 조달 받을때
배로 싣고와 오른편의 바위섬에 하역후 케이블을 이용해 끌어 올리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곳 부터는 해안 절벽 으로 갈수가 없어 앞의 설명대로 1km 정도는 산길로 접어 들어 가게됩니다
해변에서 등대가 있는 산길로 올라가는 다단계 사다리의 모습(44km 지점)
등대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Diesel pipe의 모습이 트레일 옆으로 보입니다
Carmanah lighthouse 의 모습(44 km 지점)
앞서 설명한 케이블의 용도인듯한 도르레가 오른편 위로 보입니다
등대에서 내려다 본 남쪽 방향의 Beach trail 의 모습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Carmanah lighthouse, 1891년에 지어진듯 하니 올해로 125년이 되었네요
모든 트레커들은 트레일의 구조상 등대를 지나 산길로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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