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가슴건강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사항들
1. 가슴의 사이즈, 형태, 느낌은 일정하지 않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이 정상. 지나치게 같은 사이즈의 브라를 고집하기보다 한 사이즈 정도 여유있는 속옷 역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성인이 된 후에도 가슴 사이즈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엄밀하게 말해 '성장'은 20대 초반에 멈추지만, 이후 임신과 호르몬 약 복용, 체중 증가 등의 이유로 사이즈가 늘어나기도 한다.
3. 덩어리가 만져진다고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다. 에스트로겐이 유선을 자극해 피부 아래 작은 혹처럼 느껴지는 조직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 양성종양인 섬유선종은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위험하지 않으나, 30대 이상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4. 모유 수유 중 유방이 갑자기 팽창하고 열이 나면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유선염의 가능성이 높다. 만일 매달 양쪽 유방 모두에서 팽창과 열감이 느껴진다면 염증성 유방암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5. 유방 내 유선조직이 촘촘한 '치밀유방'의 경우, X선 촬영을 하면 하얗게 보여 종양 여부를 식별하기 어려워진다. 유방이 단단한 편으로 밀도가 높다면 X선 외에 유방초음파 등을 추가해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6. 브라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가슴이 더 쳐지는 것은 아니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가슴을 당기는 근육이 줄어들면서 쳐지는 것이지, 속옷으로 보정한다고해서 자연적인 현상을 피할 수는 없다.
7. 약간의 유두 분비물은 여성들에게 흔히 있는 증세다. 특히 섬유선종이 있는 여성의 경우 대부분 유두 분비물이 나타났다. 담황색, 노란색 분비물은 정상적. 지나치게 양이 많거나 피같은 분비물이라면 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8. 속설과 달리 커피와 데오도란트는 유방암을 유발하지 않는다. 연구 결과 커피를 마시는 여성과 마시지 않는 여성 사이 유방암 발병율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종양 자가검진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생리가 끝난 다음이다. 검진을 받으러 간다면, 가급적 생리가 끝난지 일주일 이내로 날짜를 맞추는 것이 좋다.
10. 유방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할 식품들- 전문가들은 저지방 유제품, 야채와 과일, 흰살코기 등은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 정기 검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유방암 위험을 줄이고, 초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위해 반드시 유방 X선 촬영을 하도록.
12. 유방암 생존률은 생각보다 높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86% 정도가 살아남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출처: Master your breasts By Anna Sharrat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