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명예, 빼어난 외모 등이 상징하는 '세속적인 성공'을 목표로 사는 것이 오히려 행복과 거리가 먼 삶을 살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로체스터대 연구팀은 대학 졸업생 147명을 대상으로 졸업 1년 뒤, 2년 두 차례에 걸쳐 그들의 인생 목표와 느끼는 행복감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세속적 성공을 포함한 '외부적 성취(The attainment of extrinsic)'를 삶의 목표로 삼은 사람들은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가 낮았으며, 질병 등으로 고통을 겪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만한 인간 관계나 자아계발,사회봉사 등과 같은 '내부적 성취(intrinsic goals)'를 목표로 삼은 이들은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감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진정한 '웰빙'이란 자율성, 자신감,타인과의 관계 등 개인의 기본적인 욕구들을 얼마나 충족시키느냐에 달려있다"며 "물질적인 목표만을 추구하는 삶은 자율성과 자신감, 행복한 인간관계를 증진하는데 장애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외부적 성취를 중요시 하는 이들은 신체적 건강도 낮았다. 잔체적인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고, 만성적인 질병에 시달리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대 사회에서는 부와 명예가 행복의 척도인 것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Looks, Money, Fame Don't Bring Happiness http://health.yahoo.com/news/healthday/looksmoneyfamedontbringhappiness.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