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몸의 징후 4가지
1.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한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미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면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고 고열이 날 수 있다.
2. 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헤르페스성구내염’, ‘봉와직염’이 대표적이다. 여성은 ‘질염’을 겪을 수도 있다. 질에 살고 있는 균은 평소엔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이 발생한다.
3. 배탈이 자주 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4. 대상포진이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발진·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십 년 이상 증상 없이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때를 틈타 활동한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의심해봐야 한다.
◇ 코로나 이기는 면역 강화법 5가지
1. 장과 뇌를 건강하게
우리 몸의 면역은 장이 70% 뇌가 30%를 담당하고 있다. 실제 면역 세포의 약 70%가 장에 분포하고 있다.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이시형 원장은 저서 '면역이 암을 이긴다'에서 장내 환경에 따라 면역력이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2. 비타민 D 섭취하기
비타민 D는 림프구를 활성화 시키고 증식을 돕는 등 몸의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차움 면역증강센터 조경환 교수는 "비타민을 골고루 챙기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되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D 섭취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3. 잠 충분히 자기
충분한 양의 질 높은 수면은 몸의 피로를 해소시키고 전반적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일주일에 수면 시간이 2~3시간만 모자라도 몸의 면역시스템이 크게 약화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수면 중에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며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된다. 특히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때 자는 것이 좋다.
4. 많이 웃기
미국 인디애나주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은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돌핀과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수명이 이틀 연장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뇌는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과 비슷하게 인지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웃는 것도 의식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5. 꾸준한 운동
근육량이 많이 감소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근육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김경수 교수는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의 전반적인 세포 능력을 높이고 동시에 면역 세포 기능도 강화하면서 면역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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