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 온천
파묵칼레의 테라스는 온천의 광천수가 퇴적된 퇴적암인 석회화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35°C(95°F)에서 100°C(212°F) 사이의 온도를 가진 17개의 온천이 있습니다. 온천에서 나오는 물은 320미터(1,050피트) 떨어진 석회화 계단 꼭대기까지 운반되어 60~70미터(200~230피트) 길이에 걸쳐 24미터(79피트)에서 30미터(98피트) 넓이의 탄산칼슘을 침전시킵니다. 탄산칼슘으로 과포화된 물이 표면에 도달하면 이산화탄소가 가스를 배출하고 탄산칼슘이 퇴적됩니다. 탄산칼슘은 물에 의해 부드러운 젤 형태로 퇴적되어 결국 석회화로 결정화됩니다.
파묵칼레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자리잡은 파묵칼레의 온천은 방문객들에게 독특하고 활력을 주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치료 효과로 잘 알려진 파묵칼레의 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한 물의 치유 효과를 찾아 수세기 동안 사람들을 끌어 모아 왔습니다.
목화의 성(Cotton Castle)이라고도 불리는 파묵칼레의 테라스는 이러한 천연 온천 수영장으로 장식되어 놀라운 시각적 전시를 만들어냅니다. 방문객들은 테라스를 탐험하면서 휴식과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묵칼레 온천의 따뜻한 포옹에 몸을 담글 수도 있습니다.
파묵칼레의 온천은 탄산칼슘을 포함한 고농도의 미네랄을 함유한 지열로 가열된 물의 흐름에 의해 형성됩니다. 이 독특한 구성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온천은 웰빙 애호가와 자연 치유를 찾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이 따뜻한 광천수에 목욕할 수 있는 지정된 구역에서 파묵칼레 온천의 치료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눈부신 하얀 테라스를 배경으로 한 천연 수영장에 몸을 담그는 느낌은 잊지 못할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웰니스 서비스 외에도 파묵칼레의 온천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독특한 매력에 기여합니다. 방문객들은 테라스의 역사적, 자연적 경이로움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묵칼레 온천의 편안함에 빠져들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됩니다.
파묵칼레의 온천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이 지역은 문화적 탐구와 치료적 휴식의 조화로운 조화를 원하는 여행객들을 계속해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파묵칼레 온천의 독특한 치유력을 통해 이 놀라운 자연의 경이로움을 더욱 즐겁게 느껴보세요.
호객꾼 주의
파묵칼레는 유난히 호객꾼이 기승을 부리는 곳 중 하나이다.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여자들끼리 온 여행자라든가 만만해보이는 튀르키예 인에게도 집적거린다. 교통편이 적을 것 같은 시골이라는 점을 이용해 강제로 숙소와 투어를 넣어주려 하거나 친절을 가장하여 비싼 택시를 잡아주는 사례가 빈번한데, 혼자서 돌아봐도 충분할 정도로 작고, 심지어 데니즐리에 기차도 다니고 있으니까 그냥 신경 끄는 게 심신에 이롭다. 이어폰을 꽂아 들리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
다만 시기에 따라서 운이 좋으면 마주치지 않을 수도 있다. 가령 겨울에는 호객꾼은 물론이고 장사꾼들도 보이지 않는데, 겨울엔 사진 찍어봤자 찌푸둥한 하늘 땜에 그림도 안 나오고, 정말로 볼 게 없다.
방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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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특별히 명물이라고 할 만한 기념품이나 먹거리가 없다. 그러다보니 호객경쟁이 매우 심하므로 온천에 갔다 왔다면 바로 떠나거나 목적만 재빨리 해치우고 여독이나 풀어두자. 숙박비가 가장 비싼 편인 셀축과는 정반대로, 파묵칼레 숙박비는 서부 튀르키예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여담인데, 한국인 사이에서 유명한 모 가게의 음식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니 판단은 개인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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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의 파묵칼레 이미지와는 다르게 밑바닥에 축적된 석회가루가 엄청나게 많다보니 석회붕에 몸을 담그면 석회가루가 확 올라와 몸에 달라붙게 된다. 그러므로 몸을 담갔었다면 재빨리 깨끗한 물로 다시 씻어내자.
-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는 반면에 물이 항시 흐르고 있어 바닥이 미끄러운 편이다. 특히나 바닥에 침전된 거무죽죽한 물이끼가 많아서 넘어질 우려가 있으며, 실제로 현장에서 몇명씩 물이끼를 밟고 넘어지곤 한다. 그러므로 가파른 경사지역이나 절벽 가까이로는 가급적 접근하지 말 것. 또한, 절벽 쪽의 급류는 유속이 상당히 빠른 편이므로 족욕이나 입수를 시도할 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가끔가다 넘어져서 다치는 바람에 들것에 실려가는 관광객(주로 노년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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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칼레는 탈의시설이나 짐 보관소가 딱히 없으니 참고할 것.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므로 도난 및 분실 우려도 존재한다. 제대로 즐기려면 아예 수영복을 입고 오는게 좋다. (꼭대기의 온천수영장에 있긴 하다. 하지만 요금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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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칼레 안쪽의 식당이나 돈두르마는 관광명소답게 튀르키예 최고의 물가를 자랑한다. 먹을거나 마실 것은 미리 싸오거나 데니즐리에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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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즐리 오토가르에서 파묵칼레로 가는 돌무쉬는 환승정거장(지하로 1층 내려간다) 76번 플랫폼에서 발차한다. 요금은 4.5리라(2019.9)/ 약 30분 소요. 만약 시간 많고 돈이 쪼들린다면 오토가르 앞 버스정거장을 지나가는 35번 시내버스를 타도 가긴 간다. 파묵칼레에서 출발할 경우, 인근에 위치한 라오디케이아 유적으로 가기 위해선 버스가 더 접근성이 좋다. 자주 안 와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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