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3

Pete Lake 11/30/2013

NaNo+AlphaGo 2013. 12. 2. 14:53

 

이번주는 Mason Lake을 가기로 했으나 전날밤 갑자기 목적지를 변경해 I-90 Exit 80번에서

가까운 Cle Elum Lake 근처의 Salmon La Sac지역에 위치한 Pete Lake으로 가기로 합니다

Pete는 우리말로 "금고"라고 하는데 왜 금고호수 인지 궁굼하기도 합니다

 

Cle Elum Lake을 끼고 한참을 들어오다보니 호수를 지나면서  점점 많은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은근히 걱정을 하면서 오다보니 4 Wheel 차량은 다행히 문제가 없을듯해 계속 진행합니다, 이도로는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에는 일반차량의 통행은 불가능하고 대신 Snowmobiler들만의 세상으로 바뀝니다

Pete Lake 트레일 입구에 도착하니 우리를 포함 두대의 차만 있고 눈이 약 3인치 정도 덮여 있습니다

 

지금은 텅빈 주차장 이지만 여름에는 많은 차량들로 붐비는듯 꽤나 주차장이 넓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걸어 트레일 입구로(2813') 입장 합니다 

 

잠시후 트레일 왼편으로 아주맑은 Cooper River가 조용히 흐르고 있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눈이 얼어붙어 제법 미끄럽기 시작해 준비해온 Crampons 을 모두 착용합니다

6시간의 산행시간중 내내 이녀석들의 신세를 톡톡히 졋습니다

 

 공기와 함께 얼어붙은 물이 길바닥에 한폭의 작품을 그려놓았습니다

 

눈은 더 많아지지 않지만 밟힌 눈이 부서지며 몸은 삐뚤빼뚤.. 좀은 힘들지만 8.8마일을 가려니 부지런히 갑니다

 

Snowmobiler 들만의 표식인지 아니면..? 하여튼 알아보기가 쉽질않네요 

 

1.4마일을 오니 Pete Lake 과 Tired Creek 으로 가는 삼거리기 나옵니다(1.4miles/2844')

Lake 까지의 트레일 높이는 최고와 최저가 450 feet 의 차이어서 입구와 이곳은 거의 평지길 입니다

 

Tired Creek의 갈림길에서 우리 레이더에 포착된 노루궁뎅이 버섯.. 일딴 찜해놓고 가던길을 갑니다

 

이곳에는 유난히 많은6~7개의 Creek과 Stream이 있어 빈번히 외나무 타기를 해야 합니다

다행히 그 폭들이 넓지않아 아무 어려움은 없습니다

 

Oneway 4.4 마일중 유일한 바위절벽 지대를 지납니다.. 나머지 구간은 전부 솔밭사잇길에 트레일이 있습니다

 

트레일인지.. 배수로인지.. 가끔씩은 등산화보단 장화가 나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까지는 산악자건거도 들어올수가 있나 봅니다

 

눈속에서 드러낸 이끼의 초록이 더없이 청량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 또하나의 Stream 을 건넙니다

 

나뭇가지를 타고 흐르던 물이 그대로 멈춰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Cooper River 의 가장 넓은 상류쪽인데 눈과 얼음으로 덮혀있어 강이라는 생각이 거의 안듭니다

 

Pete Lake 직전에 아주 넓은 평지가 나오는데 이곳이 Pete Lake Camp Ground 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Waptus Pass 와 Lake 으로 연결되는 Waptus Pass Trail 이 시작됩니다

 

이곳이 Pete Lake 입니다.. 왜 금고 호수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호수속의 바위를 금고에 비교한걸까?(4.4miles/2987')

60%의 비가 예보됬지만 간간히 흩날리는 정도와 바람이 전혀없는 무풍지대인 오늘날씨에 호수도 시원하게 보입니다

 

솔향기님이 준비해오신 디저트 셋트를 직접 진열까지 해놓으셨네요.. 보기좋으니 맛도 더 있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오늘 함께한 아름다운 동반자들 입니다

 

이제 어둡기전에(4시까지) 하산을 완료해야만 합니다.. 부지런히 호수를 뒤로하고 출발합니다

 

Pete Lake 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Lemah Creek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Creek이 Cooper River와 합류되어 흐릅니다

  

올라갈때 점찍어둔 빗살버섯(Comb Tooth) 두송이를 수확합니다

 

이 버섯은 꼭 세명이 일렬로 서야만이 따지는 모양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큼직한 노루궁뎅이 버섯을 한덩이씩 들고있는 세분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버섯을 따느라 조금늦은 4시8분에 어스름 해지는 주차장에 도착하며 8.8마일/6시간의 산행을 추억속에 저장합니다

 

 

 

 

 

 

 

 

--------------------그외에 사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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