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3

Eightmile Lake 11/20/2013 #1

NaNo+AlphaGo 2013. 11. 23. 07:42

 

오늘은 Leavenworth 근처에 있는 Eightmile Lake으로 가기로 합니다

산행후 근처에 있는 독일마을로가 맥주와 소시지(Bratwurst) 로 뒷풀이를 할수 있기에 작정을 하고 갑니다

 

Stevens Pass를 넘어 Leavenworth를 경유 Icicle Rd를 따라 Eightmile Lake 트레일 입구 맞은편의

Parkinglot 에서 산행 준비에 들어갑니다, 날씨는 아주 맑고 눈도 없으며 온도는 24도로 쌀쌀 합니다

고도가 3270 ft 인 이곳입구 도로에는 약간의 눈이 얼어붙어 있으나 차량통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1마일을 더가면 이도로의 종점인 Stuart Lake과 Enchantment Lakes 트레일 입구가 나옵니다

10시05분에 트레일 입구(3280')를 출발 합니다

 

곧이어 검게 그으른 몇그루의 소나무가 나타납니다..화재의 흔적으로 보입니다

 

20여분을 오르니 땅은 꽝꽝 얼어붙고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30 여분을 올라가니 Pioneer Creek(3820')이 나타납니다.. 차가운 날씨에 흐르는 물도 일부는 얼어있습니다

 

점점 눈이 많아지고 얼어붙은 눈을 밟는 소리가 사각사각 싫지않은 소음으로 들립니다..

가끔씩 미끄럽지만 Crampons 는 아직 안신어도 될것같아 계속 이대로 진행합니다

계절을 잃고 미쳐 떨어뜨리지 못한 아름다운 나무열매도 자길 보고 가라며 카메라를 유혹합니다

 

아직은 왼편의 낮은 능선덕분에 햇살을 쪼이며 갈수 있습니다.. Eightmile Creek 을

왼편에두고 오르는 계곡의 경사도는 완만한 지형이어서 인지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2011년 8월18일 산불이 있었던 지역 이어서 근처일대가 폭격을 맞은듯 아름드리 나무가 누워있고, 타고,

그을리고..그나마 눈이 덮고 있어 보기가 덜 흉한 모습입니다.. 도망도 못가고 타죽은 나무들이 불쌍하게 생각 됩니다

트레일을 가로질러 넘어진 아름드리 나무가 가끔씩 우릴 우회하게 만듭니다

 

타다남은 나무 둥거리에서 숨은그림을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무엇이 보일까요..?

 

당시 산불의 위력을 느낌으로나마 알수 있는 현장의 잔해들 모습입니다

 

 

 

2.6 마일 정도 올라오니 이름그대로 조그마한 Little Eightmile Lake(4420') 이 조용히 우릴 맞아 줍니다

 

이 호수에서 오른편 북쪽의 언덕을 따라가면 Caroline Lakes 을 거쳐 Windy Pass 로 이어지는 트레일이 나옵니다

 

Little Eightmile Lake 에서 뒷쪽으로 잠시 Boulder Field 가 나타납니다

 

여기는 못다핀 생명들이 화재로 고사당한 어린나무들이 많이 서있는 잔솔밭 입니다

 

이 호수가 Eightmile Lake(4780 ft)입니다.. 기대보다 훨씬아름다운 호수네요,

호수의 표면은 전부 얼었 있습니다 .. 우측 앞쪽으로 보이는 산이 Eightmile Mtn.(7864')입니다

오늘함께한 아름다운 동반자들 입니다.. 평일산행으로는 최다인원을 기록한 오늘입니다

 

언제나 Happy한 Hepy Family..

 

한참만에 산행 워밍업을 다시 시작하신 나루&가람님

 

여긴 여러분이 아시는 커플입니다

 

호수 전체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아 봤습니다

 

동물들이 산머루는 안먹는지.. 우리가 먹으려다 그냥두고 왓습니다

 

오늘도 우리 밥값은 합니다.. 두덩어리의 노루궁뎅이버섯(CombTooth/빗살버섯) 을 수확합니다

마님은 버섯만 보면 좋다네요..

6.6마일에 5시간13분의 산행을 마치고 근처의 독일마을로 이동해 뮨헨 하우스(Munchen Haus:709 Front Street, Leavenworth,

 WA, 98826  509-548-1158 )라는 독일식 생맥주와 소시지음식인 Bratwurst 을 잘하는 야외식당으로 입장합니다,

이곳은 년말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미 여러 장식들을 꾸미고 달고를 마친 상태네요

일단 종류가 다른 생맥주 두 픽쳐를 사고 브랫워스트(소시지음식) 6개를 주문합니다

맥주 아니 술만보면 흐뭇한 가람님.. 오늘은 몇픽쳐나 마실지..결국 네개로 합의를 봤습니다

전에없던 불꽃난로 시설도 새로 보이고 그 불꽃에 시린손을 녹이는 마나님들의 표정이 오늘의 하이라잇 입니다

 

맞은편 분위기는 마나님들과는 비교가 되네요.. 누군 혼자서 가위바위보도 하시고..

 

이곳 독일마을의 대표메뉴 생맥주와 소시지 음식(Bratwurst)입니다..

오늘은 이걸 먹으러 산행을 미끼로 두시간 넘게 이곳까지 달려왔습니다

"뭉치면 신나고 흩어지면 심심하다".. 옛적 어느분이 말한 정치적 구호가 여기에 딱 어울립니다 

 

이녀석들은 먹이에 눈이멀어 불이 무섭지도 않은지 불옆에 쪼그리고 앉아 무장해제하고 빵조각을 받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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