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4

Skylne Lake&Ridge 02/15/2014

NaNo+AlphaGo 2014. 2. 20. 13:45

지난해 3월초 이곳을 다녀간후 근 1년여만에 다시 가보기로 계획을 세웁니다,

눈보라의 확율이 100%.. 하지만 Monroe 를 지나 Index까지 가는동안 하늘은 그다지 흐리지 않고

가끔은 해도 보이며 맑기만 합니다. 오늘도 예보가 빗나갔구나.. 조금은 안심하며 트레일 입구에 도착합니다,

역시 스키장 지역답게 차가운 기운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바람또한 제법 있지만 차근차근 출발준비에 들어갑니다.

 

 엊그제 조인후 첫산행에 나선 김서방님이 온종일 신세질 Snowshoes 를 단단히 조여맵니다

 

주차장에는 막바지 스키를 즐기려는 스키어들이 타고온 차가 흘러넘쳐 도로의 갓길에까지 밀려났습니다

 

 김서방님에 첫산행의 소감을 묻습니다.. "너무 기쁘고 설레입니다, 화이팅 !!"

 

 중무장을 한후 10시 정각에 출발합니다.. 하늘은 흐리기만 할뿐 아직 모든것이 좋습니다

Skyline Lake T.H. (4081')

 

 스키장 부속건물의 겨울 풍경입니다

 

 트레일 출발후 5분여.. 스키장의 부속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눈사태 예방과 대처 요령에 관한 안내판도 보입니다

 

 지난 3월에 비해 많은 적설량으로 아름다운 겨울이 확연히 느껴지는 주변 풍경입니다

 

 김서방님의 표정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이쯤은 파이조각 정도..? 

 

 흐린 날씨지만 시야가 좋아 Stevens Pass 스키장을 배경으로 웃음을 한방 날립니다

 

 영락없는 모자지간의 모습입니다

 

 파노라마로 한눈에 보는 Stevens Pass 스키장의 모습입니다 

 

 차분한 오름이 계속 됩니다

 

 여유로운 미소가 오늘의 스노슈잉을 맘껏 즐기는듯 합니다

 

한시간 정도 올라오니 Cellular Tower 로 보이는듯한 건물이 보입니다 (0.9 miles/4935 ft)  

 

 점점 깊은 겨울속으로의 여행은 계속됩니다

 

 이곳 삼거리는 Skyline Lake 과 Lake 뒷쪽의 무명봉으로 가는 갈림길 입니다..

대부분의 스키어는 무명봉으로.. 대부분의 하이커들은 왼쪽 Lake 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1시간25분후  Skyline Lake 에 당도 합니다(1.3 miles/5096 ft) 

이 무렵부터 일기예보가 적중하는듯 서서히 눈보라가 일며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눈덮힌 호수는 꽁꽁 얼어 붙어있어 호수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방향을 잡고 나갑니다 

 

 호수를 배경으로한 김서방님 입니다 

 

 눈보라가 거세지며 능선으로 오르는 발걸음들이 무거워 보입니다

 

 그동안 미소로 묵묵히 따라오던 김서방님이 더는 못참겠는듯 몸짓으로 힘듦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매섭게 거세지는 눈보라에 묻혀 일행들의 발은 구름속을 걷는듯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 

 

 호된 강추위 속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새싹들도 제갈길을 갑니다

 

1시간50분후 눈보라로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의 바로 아래까지 도착합니다

작년에는 저 능선에올라 미끄럼을 타고 내려왔는데 지금은 눈이 다져지지 않아 그것도 안되고..

능선에 올라가도 전망도 없을테고.. 오늘은 이곳 까지만 하기로 합니다 (1.6 miles/5365 ft)

 

 능선주변의 바위들이 제각각 눈과함께 짝를 이루고 자기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가람님이 이봉우리에 올라 열심히 사진촬영을 했던 장소인데 지금은 접근 불가합니다

 

이 봉우리가 지금은 함정입니다

 

 눈보라를 피해 어느나무의 신세를 지며 눈떡국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하산이 시작됐지만 눈보라의 기세는 꺾일줄 모르고  여전히 등등합니다

 

 그동안 추위가 심하지 않았었던지 나무에 얹힌 눈들이 상고대로 변하진 않았습니다

 

 능선쪽의 강한 눈보라를 피해 Lake 으로 내려온후 증명사진을 찍습니다.. 내리는 눈들이 그대로 함께 찍혔습니다

 

 내려올때는 한결 여유를 보이는 김서방님이 한장 부탁하네요

 

 눈보라로 아래쪽으로 보여야할 스키장이 전혀 안보입니다 

 

 하산의 1/4 정도는 지그재그 트레일을 잘라먹고 일직선으로 내려옵니다.. 겨울철 스노슈잉 재미중 큰재미 입니다

물론 눈이없는 다른계절엔 절대 하지말아야 합니다.. 자연 훼손 때문입니다

 

개미 같기도.. 지네 같기도.. 여러분이 이름을 붙여보세요

 

 지붕위에서 눈사태가 났었네요..

 

태어나 첫 스노슈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즐거움과 기쁨에 두손을 번쩍든 김서방님.. 너무 좋았답니다

 

계속되는 눈보라를 벗삼아 한 오늘의 스노슈잉.. 추억속에 저장하며 정리합니다 (3.2miles/1360 ft gain/3H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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