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5

Inca Trekking Day4 7/18/15 #2

NaNo+AlphaGo 2015. 7. 30. 13:21

잉카 제국의 사라진 공중도시 '마추픽추'

   "우리는 비탈에 납작 붙어서 아래로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땅에 손가락을 찔러 꽂은 뒤

      미끄러운 풀을 밀어 헤치면서 몸을 위쪽으로 끌어올렸다

      아득한 낭떠러지 밑으로 우리가 밧줄을 잡고 건너온 우루밤바강의 성난 급류가

하얀 거품을 일으키고 있었다

      인디언 안내인이 이 근처에는 사냥감을 뒤에서 공격하는 독사가 많다고

신음하듯이 알려 주었다


      꽤 높이 올라갔는데도 폐허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 모두가 무척 지쳤다

      그때 인디언 몇 사람이 샘물을 담은 호리병을 가지고 다가왔다

      물을 정신없이 들이키고 가슴 가득히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자 정신이 한결 맑아졌다

      물을 갖고온 인디언들은 조금 더 가서 산모퉁이를 돌면 폐허가 있다면서

한 소년을 딸려 주었다

      빙엄 일행이 소년을 따라 산모퉁이를 돌아서자 잉카 시대의 계단식 경작지가 보이고

돌 건축물이 나타났다

      거대한 계단 같은 것을 몇 단 겹쳐 쌓은 큰 건축물은 나아갈수록 더 많아졌다

      모두 길이 30m가 넘는 돌벽이 3m 높이로 쌓여 있었다.

 

한 건축물의 끝까지 걸어가니 맞은편 나무가 이끼 낀 돌벽에 솟아 있었다.

엄청나게 큰 돌들이 서로 꽉 맞물려 있었다"


      예일대학에서 라틴아메리카 역사를 가르치던 35살 히람 빙엄이 잉카 제국의 마지막

도였던 빌카밤바를 찾기위해 탐험을 나섰다가 극적으로 마추픽추를 발견한

1911년 7월 24일의 일을 기록한 글입니다 

맨 오른쪽 위의 패는 히람빙엄이 이곳을 발견한것을 기념하는 기념패 입니다

또한 이곳은 1983년 유네스코(UNESCO)에서 세계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가이드 루빈의 안내로 공원 정문을 일단 빠져나와 화장실과 주차장을 확인 시켜준후 

내일 우리가 다시올라오느데 필요한 입장권과 버스표등을 나눠 줍니다 

공원 정문에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각국의 관광객들

 

마추픽추를 설명한 큼직한 안내판도 보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정을 재 확인한후 다시 정문을 통해 입장을 기다립니다,

이때부터는 입장권과 여권등의 신분 증명서가 꼭 필요 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마추픽추를 입장하는 인원에도 제한이 있는데 하루 2400명이며 그 2400명 중에는

 마추픽추 건너편 와이나픽추(8920ft/2720m)까지 갈 수 있는 400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마추픽추는 케추아어로 늙은(나이든) 봉우리, 와이나픽추는 젊은 봉우리 란 뜻입니다.

 

모두가 재 입장 후부터 가이드루빈의 강의는 더 열강으로 변하네요

 

 

입구쪽의에 잉카의 저장고인 콜카가 있다.

수확한 식량을 저장하는 곳으로 지붕은 재현해 놓은 것이다.

 

마님도 이이들 한테 이 순간을 알려주기 위해 정신없이 찍어 댑니다

 

 

 

 

 

잉카인들의 놀랍고 정교한 석조 건축기술이 담긴 유적들과 고원지대에서도

대규모 농사가 가능하게 만들었던 뛰어난 관개시설들이 눈앞에 다시 펼쳐집니다.

가이드 루빈과 보조 가이드 이본, 찍으라고 하네요

트레킹 기간중 두분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두명의 가이드와 함께한 아름다운 사람들

 

뒷쪽 중앙의 오목히 들어간 부분이 아침에 우리가 지나온 Sun Gate 입니다

 

배경의 왼쪽은 남쪽 지역으로 왕족과 귀족이 살았던 거주 지역 이고 중앙의 둥근 원형 건물은 태양의 신전 그리고

오른편의 피라밋 형태로 보이는 부분이 주 신전이 위치해 있는 "신성한 지역" 입니다

 

 

 

 

파노라마로 본 마추픽추의 전경

와이나픽추(Wayna Picchu)산 아래 질서 정연하게 도열한 도시의 폐허. 절경이나 비경이란 말은

이런 곳에다 쓰는 수식어임을 알고 있지만, 그 식상한 단어를 갔다 붙이기엔 너무도 아름답고 신성하게 다가 옵니다

어떠한 장비도 없이 어떻게 이런 건축물이 만들어 질수 있을까?

이곳은 주로 왕족과 귀족들이 거주하던 남쪽지역 으로 지붕은 없지만 지금도 주거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주거 지역 건물 입니다

 

 

돌의 도시. 태양의 도시. 공중 도시. 달의 도시 그리고 잃어버린 도시라고 불리는 곳

오랜 세월동안 세상과 격리되어 있어서 더욱 신비하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가슴을 벅차게 하는 곳

그러나 분명 잉카의 땅이며 잉카의 도시로 제국의 마지막 성전이 벌어지고 그 숨통이 끊어지는 순간을 함께한 곳

그 곳이 바로 <마추픽추>입니다

왼편 멀리의 Sun Gate 와 오른편의 마추픽추 마운틴을 함께 봅니다

 

천연 그대로의 바위를 의지해 연결시켜 만들어 놓은 태양의 신전의 건물 입니다

 

대지의 어머니 신의 제단이 있는 태양의 신전

계단과 제단이 커다란 한덩어리의 돌이고 주위의 석벽은 아주 정교하게 쌓여 있습니다

제단 속으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제물을 바쳤던 흔적이 상상으로 보였습니다

 

태양의 신전 하단의 우물 옆에는 특이한 모양의 구조물이 하나 있는데

왕족의 미라를 안치했던 장소로 추정되며 파차쿠텍의 시신을 모셨다고 전해집니다.

 

커다란 자연석을 지붕처럼 삼각형 모양으로 받치고

특이하게 깍은 모양의 돌로 입구를 만들었습니다

 

태양의 신전 윗부분

태양이 일출과 동시에 제일 먼저 이곳을 비추며 그 빛이 태양 신전 창문을 통해 내실을 비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남동 입구쪽 농경지역과 망지기의 집,40단이나 되는 계단식 밭과 3,000여 개의 돌 계단 으로 만들어 졌단니..

 

마추픽추에서 비교적 높은 곳에 있는 원형 모형의 태양 신전

 

모든 신전의 건축은 면도날 하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돌과돌의 각을 맞춰서만 건축 되었으며 일반 건물의 경우는..

 

왼쪽의 벽면 처럼 크고 작은돌을 조합해 만들어 졋습니다, 좌우 벽면이 크게 비교 됩니다

 

마추픽추 중간 높이 부근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라마의 모습, 오른편은 북쪽 으로 서민 거주지역 이었다네요

 

Main Square 의 모습

마추픽추의 면적은 약 13㎢이며 돌로 지어진 건물의 총 갯수는 약 200호 정도 였다고 합니다 

 

 

이곳 채석장에 있는 바위들을 날라 자르고 광을내 신전을 세우고 집을 짓는 석재로 사용 했다고 합니다

 

주 신전의 모습

절벽위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3개의 벽면만이 남은 주 신전.. 우측으로 마주 보이는 부분이 성구실 이었다고 합니다

 

주신전을 가까이 봅니다, 중앙은 제단이고 세월의 흔적을 보는듯 뒷벽면이 불안 하게만 보입니다

 

주 신전의 양편 지붕에 파인 홈들

 

이 홈들을 만들어 이곳에 나무 등을 끼워맞춰 석가래와 같이 양쪽 벽면을 연결해 지붕을 덮었다고 하네요

돌에 연결된 지붕은 어떠한 폭풍등의 재해에도 돌의 무게로 인해 안전 할수 있었다고 하니...  

3개의 창문 신전

 

각을맞춰 쌓아 올린 벽면의 정교한 모습

 

1950년 쿠스코에 대 지진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사진에서 보듯 벽면의 바위 하나에만 오직 금이 갔을 뿐이라고 하네요

'인티파타나'라고 하는 제례용 석조물, 인티파타나는 '태양을 잇는 기둥'이라는 뜻으로

이 석조물 위에 높이 1.8m, 너비 36cm의 돌기둥이 솟아 는데 잉카인들은 천체의 궤도가

바뀌면 커다란 재앙이 생긴다고 믿고, 매년 동지 때 이 돌기둥 바로 위에 뜬 태양을

붙잡아 매려고 돌기둥에 끈을 매는 의식을 치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기둥을 해시계의 일부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즉 이 기둥이 만드는 그림자가 시각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마추픽추의 제일 높은곳 천문 관측소 에서 내려다 본 메인광장의 모습

오른쪽 끝으로는 천민의 주거지역과 농경 지역 이었다고 합니다 

메인 광장 뒷편의 다단계 밭

 

메인광장 에서 바라본 남동 입구쪽 신전 지역과 망지기의 집(중앙의 작은 집)

그리고 마추픽추 마운틴의 모습 

Ceremonial Rock

이바위가 있는 장소에서 군인들이 의식을 행하고 이 바위에서 기를 받으며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와이나픽추 게이트

이곳에서 Wayna Picchu 를 올라 갑니다

와이나픽추로 가는 트레일의 세부 안내판

우리들은 내일 개인적으로 이곳에 오르게 됩니다

내일 또다시 올텐데도 그래도 우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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