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king 이틀 만을 남겨둔 7월19일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여정의 1/3은 해변 길로 나가 다시 바다와 조우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곳 WCT trekking 의 백미이자 Hightlight 은 앞서의 설명대로 역시 해변 길을 걷는 일입니다 그럴 이유 중의 하나는 해변 길은 그 험악한 산길에 비해 훨씬 부드럽다는 점 입니다
조류 사정만 허락 한다면 오늘 밤의 야영지인 Thrasher cove 까지 예정 구간의 2/3 정도를 Beach Trail 로 갈수 있으나 그러자면 새벽 4시에 출발하게 되는데 우리는 아예 포기하고 평소대로 8시에 출발하기로 합니다 다만 이곳 남쪽의 해안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Owen point 의 Multiple Surge Channels 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조류와 관계없이 둘러 볼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느긋하게 떠날 채비 들을 합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자리는 오늘밤 다른 누군가의 자리가 되기에 깨끗하게 정리 해주고 떠나는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새벽에 비가 아닌 바다 안개가 내려 나무 밖으로는 촉촉합니다 늘 부지런한 우리 그룹입니다, 주변의 텐트에서는 이제야 식사를 하느라 부산합니다 이곳 Camper creek 에도 케이블카 가 있으나 얕은 물살 덕분에 징검다리로 건너갑니다 물론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는 케이블카 가 꼭 필요합니다 해안가 까지 3km 정도 구간의 트레일 모습들 입니다 Boardwalk 교체 공사를 한창 하고 있는 65km 지점 65km/Beach Access "A") 지점에서 해변길로 나가게 됩니다, 다행히 이 시간은 물이 빠진 시간대 여서 이곳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나 그렇지 않으면 산길로 1km 를(66km/Beach Access "B" 지점) 더 가야만 해변 길로의 접근이 가능합니다 물이 나간 후의 조망이 탁 트인 바다 경관이 아주 일품 아닌 명품입니다 이곳이 물에 잠길때 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의 여유가 있어 마음은 바쁘나 안전하게 그리고 즐기며 갑니다 이곳도 홍합을 비롯해 알수 없는 바다 생물들이 다닥 다닥 대단합니다 바닷물에 떠있는건 미역들 입니다 USABS 의 6 공주 파 Multiple surge channels 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 합니다 역시 또다른 형태의 Surge channel 입니다 이 지역 에는 이같이 크고 작은 여러개의 Surge channel 들이 집중적 으로 몰려 있어 파도가 들고 날 때에 파도가 이곳에 부딪치는 모습들은 장관중의 장관 입니다 조심 구간을 지납니다, 실수하면 바닷물 속으로..아니면 다치게 됩니다 이 Canal 을 질러 건너기에는 간격이 너무 멀어... 안전한 산쪽의 트레일로 우회해서 Canal 을 통과합니다 이곳이 이지역 대표 Surge Channel 입니다 물이 빠지지 않으면 더 이상 갈수없는 마지막 지점인 Owen point 의 모퉁이 입니다 차렷!! ㅎㅎ 모퉁이를 돌아 조금만 더 가면.. Owen point 의 끝 지점에 있는 또 다른 Surge Channel 이 나옵니다 지금은 물이 나가 이곳까지 올수 있으나 다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해 부지런히 한장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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