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7

Tongariro Northern Circuit Trekking 4일차(마지막날) Mangatepopo Hut to Whakapapa Village 1/24/17

NaNo+AlphaGo 2017. 3. 28. 13:07

4일간의 Trekking 끝날인 오늘은 이곳 Mangatepopo Hut 에서 Whakapapa Village 까지 가는

총 거리 9.4 km 에 약 3시간여를 걷는 일정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개이기 시작한 날씨는 앞의 이틀간의

날씨와는 판이하게 다른 평상의 여름날씨로 돌아와 아주 가벼운 기분으로 짐정리를 하며 출발준비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오전에 트렉킹이 끝난후 이곳 통가리로를 떠나 오후 부터 휴식을 겸한 북섬 관광이

4박5일 동안 시작되는 날 이기도 하며, 오늘의 목적지인 Rotorua 시 까지 가는동안 잠시 Lake Taupo 에

들러 이곳 북섬에서 유명하다는 새우농장겸 리조트에서 새우요리 점심식사가 예정된 기대부푼 날이기도 합니다.


오전 10시30분 눈부신 햇살을 등뒤에 받으며 Mangatepopo Hut 을 나서고 있습니다

Hut 에서 5분여를 나오면 Main Trail과 합류 하게되는데 오른편 길이 어제 우리가 Red Crater 에서 내려온 Main Trail 이자

Tongariro Alpine Crossing Trail 입니다, 오른편의 하이커는 Backpack 을 보면 Day Hiker 로 보입니다.

나오는 이들과 들어가는 이들..

지금 이순간은 날을 잘 만나 이지역의 멋진 대 장관들을 볼수 있는 들어가는 이들이 마냥 부럽습니다 

한해 25,000 여명이 입장한다는 Tongariro Alpine Crossing Trail.. 역시 많은 인원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른편길로 이곳에서 1.5km 떨어진 곳에 또다른 남쪽 트레일 입구가 있는데 대부분 이곳을 통해 입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왼편의 트레일로 접어드는데 날씨가 나쁜때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이정표가 친절해 보입니다

트레일 에서보이는 북섬 최고봉인 Mt Ruapehu

이틀간 내린 비가 저 산에서는 눈이었을테니 트렉킹 시작전보다 눈이 훨씬 더 많아 보입니다

이 지역을 히스랜드(Heruland/황야의 땅) 라고 부르는데 이는 황폐화된 드넓은 지역에 이런 잡초들과

낮게 자란 관목들 만이 무성하게 있기 때문인듯 합니다 

황야의 들판과 루아페후 산의 배경이 너무 좋아서..

보기좋은 모녀의 모습이 지금 봐도 여전히 좋아 보입니다



히스랜드 (Heruland) 와 함께보는 멀리 왼편의 Mt Tongariro 와 오른편으로 높게 보이는 Mt Ngauruhoe(나우루호 산)

Mt Ruapehu 와 Heruland

잠간 동안은 이런 깊은 숲속 길도 지나는데, 시애틀인가 밀포드 인가 착각할 정도로 밀림같은 숲길입니다 

Mt Ruapehu 가 멋들어져 다시 찍고 또 찍고를 반복합니다

트레일 입구인 Village 얼마전에 있는 Oxidation Pond 인데, 이 지역의 오, 폐수를 정화하는 정화시설로 보입니다

드디어 우리가 묵었던 Chateau Tongariro Hotel 이 정면에 나타납니다, 하늘은 오늘의 날씨를 알려줍니다

시작이자 끝을 알리는 안내판이 반겨줍니다, 만약 시계방향으로 트렉킹을 한다면 이곳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Trekking 의 완주를 승리의 "V" 자로 표현하며 서로를 축하 하고있습니다

느낀것도 많고 얻은것도 많고 그리고 잊지못할 추억도 만든 "Tongariro Northern Circuit Trekking"의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이 그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