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용만 고려하면 렌트 선택해야
애틀랜타 지역 대부분 렌트가 유리
집 사서 에쿼티 쌓으면 역전될 수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주택 구입보다는 렌트로 사는 것이 재정 지출을 줄이는데 더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시장 조사회사인 앳텀 데이터 솔루션스는 최근 전국 주택가격과 소득, 그리고 렌트비 등을 비교 분석한 ‘바이 또는 렌트 2019’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주택시장에서 전국 59% 지역이 주택구입보다는 렌트가 비용 부담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가구 소득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귀넷 카운티는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주택가격 중간값이 23만 6000달러였다. 이 주택을 3% 다운페이 한다고 가정 했을때 월 소득의 40.6%를 지출해야 한다. 반면 이 지역의 평균 렌트비는 1522달러로 소득의 36.2%로 주택 구입보다 부담이 적다. 귀넷의 작년 2분기 현재 주당 평균 근로소득은 971달러로 조사됐다.
풀턴 카운티도 렌트가 유리하다. 이 지역의 3베드룸 렌트비는 평균 1522달러로 소득의 26%를 차지한다. 주택가격 중간값은 29만 4000달러로, 3% 다운 후 주택구매시 소득의 36.1%를 지출해야 한다. 풀턴의 평균 근로소득은 주당 평균 1353달러였다.
포사이스, 캅 카운티 등도 렌트가 유리하며, 디캡 카운티는 주택구입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앳텀의 제니퍼 폰 폴만 콘텐츠 디렉터는 “전국 대부분의 주택시장에서 주택구입 여력이 줄어드는 반면, 주택가격은 렌트비 상승률보다 더 빨리 오르고 있어 내집마련의 꿈은 그야말로 꿈이 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비용 지출만을 기준으로 삼았다. 주택을 소유할 경우 향후 에쿼티(equity)를 축적할 수 있는 장점은 고려되지 않았다. 모기지 페이먼트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산이 쌓이는데 렌트의 경우 렌트비는 모두 집주인의 몫이다.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 질로의 ‘렌트 대 구입’ 계산기는 결과적으로 구입이 렌트보다 훨씬 싸다는 것을 보여준다. 역전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4년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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