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Health/건강

자살자 4명중 한명은 술에 취한 상태

NaNo+AlphaGo 2010. 4. 11. 08:00

자살자 4명중 한명은 술에 취한 상태

미국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의 약 25%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01년~2005년 동안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살한 사람이 매년 5,8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체 자살자 가운데 23.6%가 알코올과 관련이 있는 셈이다.

인종적 분류에서는 미국 인디언과 알래스카 원주민(37.1%), 히스패닉/라티노(28.7 %)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에서는 20~49세 (28.2 %),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연구팀은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들은 알코올이 자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며 "자살의 원인인 우울증이 알콜 중독과도 연관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먼저 자살을 결심한 다음 고통을 줄이기 위해 술을 마시는 자살자들이 많으며, 알코올이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증폭시켜 자살로 이끄는 경우도 있다고 분석한다.

연구팀은 우울증과 알코올 남용을 공공건강의 위협 요소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특히 우울증과 알코올 남용이 함께 발생할 경우 더욱 심각한 결과를 나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두 증세를 함께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Almost Quarter of Suicides Involve Intoxication
http://health.yahoo.com/news/healthday/almostquarterofsuicidesinvolveintoxicati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