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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이 꼽는 '최악의 승객' 스타일

NaNo+AlphaGo 2010. 4. 11. 13:23

승무원들이 꼽는 '최악의 승객' 스타일



다음은 12년간 유명 항공사에서 일한 여승무원이 꼽은 항공기 승객들의 7가지 꼴불견이다.

1. 애완동물을 몰래 데리고 타는 승객들
애완동물을 몰래 데리고 탑승해서는 비행기가 출발하면 무릎 위에 올려 놓거나, 앞좌석 주머니에 넣어 놓는 승객들이 실제로 있다. 심지어 통로에 동물을 풀어 놓아서 카트에 깔리게 할 뻔한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애완동물들이 얼마나 얌전한지 항변하는데, 애완동물 운반 비용을 따로 지불했더라도 동물은 비행기 내에선 반드시 이동장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2. 맨 뒷좌석인 사람이 짐을 앞 앞좌석 짐칸에 넣어두는 경우
이른바 '잔머리' 고객들. 맨 앞에 짐을 넣어 두면 나갈 때 편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이기적인 생각이며 남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짐칸에 든 짐의 주인이 파악되지 않을 경우 창고가 운반해 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3. 아이를 돌보지 않는 부모들
여객기 승무원들이 애까지 돌봐 줄 것이란 생각은 착각이다. 그리고 물론 비행기 내에는 레고 장난감, 기저귀, 겜보이, 유아용 약 등을 구비해 놓지 않는다. 아이를 데리고 탈 경우엔 이런 것들을 모두 스스로 준비해 와야 한다.

4. 짐칸에 올리지도 못할 정도로 무거운 짐을 갖고 타는 승객들
항공기 규범에 따르면, 자신이 들고 타는 짐은 자신이 들어서 짐칸에 올려 놓을 수 있는 무게이어야 한다. 그러나 짐을 부치는 비용이 아까워서 (미국 항공사 상당수는 짐을 따로 보내는데 추가 비용을 받습니다) 자신이 무작정 들고 타는 승객들이 예상 외로 많다. 이런 짐은 승무원들이 도와주기도 어렵고 물론 옆의 다른 친절한 승객들이 도와주기도 어렵다.

5. "앞좌석 밑"의 뜻을 모르는 승객들
비행기를 타면 자신이 갖고 있는 짐은 앞좌석 밑에 밀어 두어야 한다. 이때 "앞좌석 밑(under the seat in front of you)"이란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앞좌석 밑이란 내 발 뒤에 공간이 아니라 내 발 앞의 공간을 의미한다. 심지어는 짐을 그냥 자기 무릎 위에 올려놓거나 옆 자리에 두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리고 제발 자신의 짐이 아무리 귀하다고 내려놓고 발목에 묶어 두는 행동은 하지 말자. 비상시에 이는 치명적인 결과를 부르게 된다.

6. 비행기 티켓 값이 비싸다고 난리인 사람들
미국 대륙을 한번 횡단하는 비행기 표의 경우 130달러면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이 가격이면 간신히 이 거리의 (한 사람분의) 비행기 연료비만 지불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 가격도 비싸다고 항의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이코노미 좌석에 탑승해선 일등석 좌석의 서비스과 비교해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있다.

출처: 7 Ways to Annoy a Flight Attendant
http://travel.yahoo.com/p-interests-28078669;_ylc=X3oDMTF2YWJnM21wBF9TAzI3MTYxNDkEX3MDMjcxOTQ4MQRzZWMDZnAtdG9kYXltb2QEc2xrA2Fubm95YXR0ZW5kYW50LTYtMi0w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