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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기업, 약 먹을 시간 알려주는 '스마트 약병' 개발

NaNo+AlphaGo 2019. 7. 31. 12:05
약 먹을 시간이 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통해 이를 알려주는 스마트 약병이 개발됐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마트 약병은 영국 의료장치 제조사인 엘루시드 헬스(Elucid Health)가 개발했다. 보기에는 일반 약병과 다를 게 없지만, 미리 지정된 시간에만 열리는 장치가 들어있다. 

이 약병은 정해진 시간이 되면 복용자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리고 복용자가 대답하면 약을 꺼낼 수 있도록 입구를 연다.

복용자가 약병을 기울이면 정해진 용량에 따라 한두 개만 구멍을 통해 떨어뜨려 내보내고 다시 다음 투약 시간까지 구멍을 닫아버린다. 과잉 복용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데일리 메일
데일리 메일
만약 복용자가 한 차례 투약을 빼먹거나 일정 시간 
투약을 하지 않을 경우, 복용자에게 메시지가 전해지는 동시에 중앙 복용자의 주치의에게도 알린다.

엘루시드 헬스는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질환 환자와 이식수술 후 거부반응 차단제를 복용하는 환자들 약 200명을 대상으로 이 스마트 약병을 실험할 예정이다.

이 스마트 약병은 재사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25파운드(약 3만6000원)으로 책정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31/20190731010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