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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진정으로 혼자 있을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집에 혼자 앉아있을 때에도 TV나 인터넷으로 타인과 접촉하고, 세상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건강한 생활을 일부분이다. 혼자 멀뚱멀뚱 앉아 있으란 얘기가 아니다.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반신욕을 하며, 나 자신에 대해 찬찬히 생각하는 여유를 갖자는 말이다. 하루에 단 5~10분 만이라도 스스로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혼자만의 시간이 정신 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아래와 같다.
- 자아 발견: 우리는 항상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들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당연히 잘 알고 있으리라 여기기 때문. 타인의 영향을 배제한 상태에서 내가 진정 무얼 원하는지 생각해볼 기회를 갖자.
- 독립심과 자신감 기르기: 어머니가 옆에서 모든 일을 함께 해주는 아이는 자란 뒤 스스로 매사를 결정할 때가 오면 자신감을 잃고 당황해 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은 한 인간이 독립성을 갖추는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 타협할 필요가 없다는 점: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는 항상 타협이 필요하다. 사업 상의 논의에서부터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TV 채널을 어디로 돌릴지에 이르기까지 서로가 원하는 바를 조금씩 양보해 타협에 이른다. 혼자만의 시간이 좋은 이유는 바로 이런 과정이 필요없다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자유를 누려보자.
- 긴장완화, 정신적 휴식: 매일 사람들에 섞여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릴렉스하게 휴식을 취할 시간을 갖는 것은 이후 업무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가져온다.
- 사랑하는 이들의 가치 꺠닫기: 가장 가까이 생활하는 가족일수록 소중함을 알면서도 성심껏 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매일 부딪치다보니 서로의 존재를 당연시하기도 하고, 다정한 배려를 생략하게 되기도 한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본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이들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기 마련이다.
출처: Do you spend enough time alone?
http://shine.yahoo.com/channel/health/do-you-spend-enough-time-alone-450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