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Health/건강

개가 덮칠 경우, 이러면 큰일난다

NaNo+AlphaGo 2010. 4. 11. 21:43

개가 덮칠 경우, 이러면 큰일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에 따라 개에 물리는 사고도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미국 응급 치료 의사 대학(American College of Emergency Physicians: ACEP)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개에 물리는 사람의 수는 4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어린이들로 대부분 개를 무작정 쓰다듬으려 하다가 물린다고.

전문가들은 개는 천성적으로 유순해 사람을 잘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낯선 사람을 갑자기 접하게 되면 평소와는 달리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개에 물린 경우 대개 별 것 아닌 상처로 판명되지만, 5건 중 1건은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심하게 다친다.

개에 물리지 않는 방법은 간단하다. 처음 보는 개는 가까이 하지 않으며, 이상하게 행동하는 개는 피하면 된다.

그러나 이상한 개를 보고 도망가거나, 비명을 지르거나, 놀래켜서 쫓으려다간 역효과를 낳게 된다. 이럴 경우 절대 움직이지 말고 개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만일 개가 덮쳐 들어 쓰러졌다면 바로 바닥에서 몸을 동그랗게 말고 머리와 얼굴을 가린채 가만히 있는 것이 최선이다. (일어나서 도망가거나 맞서 싸우면 안된다!)

잠을 자는 개나, 밥을 먹는 개, 새끼를 돌보는 개는 절대 귀찮게 해선 안된다. 기본적으로 개를 처음 볼때는 개가 먼저 사람을 알아보게 해야 한다. 개가 먼저 사람을 보고 냄새를 맡도록 한뒤에 친한 척을 하는 것이 좋다.

일단 개에 물렸을 경우, 피가 나면 상처 부위를 압박하고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어준다. 개에 물린 뒤 열이 나거나, 상처 부위가 붉게 부어 오르거나, 냄새가 나거나, 진물이 흐르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Beware of dog, emergency docs warn
http://health.yahoo.com/news/reuters/us_beware_war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