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화가 이중섭을 소재로 설립한 미술관.
대한민국의 대표적 화가 중 한사람인 이중섭의 삶과 예술 작품을 모티브로 한 미술관으로 2002년 11월에 개관하였다. 서귀포시에 자리 잡은 미술관 중 기당미술관과 더불어 대표적인 미술관이라 할 수 있다. 이중섭미술관은 크게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로 구분하여 전시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과 그의 예술 활동을 기념하고, 그의 작품을 토대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화가 이중섭미술관은 개관에 앞서 이중섭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과 기념 사업들을 전개해 왔다. 즉, 1995년 11월에 이중섭 거주지에 기념 표석을 건립하였고, 1997년 9월 이중섭 거주지를 복원하였다. 2001년 11월에는 이중섭 기념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2002년 6월 이중섭미술관을 정식으로 개관하였다. 2003년 3월 2종 미술관으로, 그리고 2004년 9월 1종 미술관으로 정식 등록하였다. 2008년 12월에는 창작스튜디오도 준공하였다.
이중섭미술관에서는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로 나누어 다양한 전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1층 상설 전시실에서는 이중섭의 삶과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으며, 2층 기획 전시실에서는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 전시와 그 밖의 기획전을 구안하여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1층 기념품 판매 코너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이중섭 작품을 소재로 한 다양한 로고 상품들, 즉 핸드폰 고리·판화·타일·타올·접시·스카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중섭미술관은 원형의 아담한 2층 건물로 부지 면적은 1만3863㎡, 연 면적은 960㎡이다. 실내는 크게 2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에는 중앙 홀을 중심으로 좌측 공간에 상설 전시실을, 우측 공간에는 기념품 판매코너를 비롯하여 사무실과 창고 등을 두었다. 2층에는 전시실과 수장고를 갖추고 있다.
이중섭미술관은 화가의 명성만큼이나 서귀포시가 소중하게 여기는 미술관이다. 현재 미술관 바로 앞에는 이중섭 화가가 잠시 거주했던 살림집이 복원돼 있으며, 또 살림집으로 이어지는 길가는 이중섭 거리로 명명되어 천재 화가 이중섭을 기리고, 또 그의 작품세계를 감상하는 데 필요한 기반 시설을 조성해 놓고 있다. 이중섭과 그의 가족들이 서귀포에 머문 시간은 비록 짧지만, 이중섭을 흠모하며 그의 예술세계를 탐미하는 사람들의 행렬은 오래도록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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