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자연휴양림
1995년 3월 21일에 개장하였고, 구역면적은 255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500명, 최적 인원은 700명이다. 서귀포시청에서 관리한다.
한라산국립공원에 있는 법정악을 중심으로 해발 600~800m 높이의 천연휴양림으로, 수령 60년 내외의 울창한 편백림에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다. 법정악 정상 전망대에서 영주십경의 하나인 백록담(녹담만설)과 영실기암, 서귀포 시가지와 바다가 보인다. 휴양림을 가로지르는 법정천 계곡에는 온대, 난대, 한대의 수종이 다양하게 분포하며,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장관이다.
휴양림에는 산책로와 만남의 숲, 산막, 놀이마당과 1·2야영장, 협곡탐험로, 전망대, 잔디광장, 야외무대, 야외교실, 어린이놀이터, 족구장, 체력단련장 등과 한라산에서 내려온 물이 고이는 계곡을 이용한 물놀이터가 있다.
주변에 한라산 영실등반로, 영실기암, 중문관광단지, 중문해수욕장, 천제연폭포, 삼매봉공원(외돌괴),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제주관광식물원, 정방폭포, 등의 관광지가 있다.
새별오름
해발 519.3m, 높이 119m 인 기생화산으로 분화구의 형태는 복합형이다. 오름을 오르는 입구에서 약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가축을 방목하였으며 겨울이면 들불을 놓았다. 이런 이유로 이곳에서는 들불축제가 열렸다. 오름엔 들불을 놓은 후 자란 풀이 고운 풀밭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의 5개의 봉우리는 서로 이어지면서 근처의 오름으로 연결되어 있다. 오름의 서쪽 등성이는 매우 가파르다. 고려말 새별오름에서 '목호의 난' 이 일어났으며 최영장군의 토벌대가 난을 진압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온 몸을 불살라 별이 되는 오름
‘초저녁에 외롭게 떠 있는 샛별 같다’해서 ‘새별’이라는 예쁜 이름이 붙은 오름으로 제주시에서 서부산업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허허 벌판에 동그랗게 솟아 있는 519.3m의 새별오름을 발견할 수 있다. 멀리서 보기에는 동그랗지만 실제로 오름을 오르면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옆의 이달봉에서 바라보면 새별오름의 형세가 제대로 드러난다. 새별이라는 이름과 딱 들어맞게 실제로 새별오름과 함께 다섯 개의 둥그런 봉우리들이 별 모양을 이루고 있다. 오르는 길의 경사도가 만만치 않지만 힘겹게 정상에 오르면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동쪽으로는 멀리 한라산이 영험한 자태로 서 있고 북쪽에서부터 서쪽으로는 과거 몽골군과 최영 장군이 격전을 치렀던 곳으로 알려진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서남쪽으로는 초원 너머로 짙푸른 바다를 사이에 둔 비양도가 바라다 보이는데 제주의 서남쪽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로 해질 무렵 오르면 감동적인 일몰도 경험할 수 있다. 오름 정상에는 ‘새별오름묘’라 하여 공동묘지가 있는데 전형적인 제주의 묘지형태로 무덤 주위에 사각으로 현무암 돌담을 두르고 죽은 자의 영혼이 드나들 수 있도록 문을 만들어 두었다. 가을이면 오름 전체가 억새로 은빛 바다를 이루며 음력 정월대보름 전날인 2월 14일과 15일 사이에 들불을 놓아 오름 전체를 태우는 들불축제가 열리는데 달집을 만들어 태우는 여느 대보름 행사와 달리 오름 전체가 타올라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장관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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