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Health/건강

식약청, 식중독 예방 국민 행동요령 발표

NaNo+AlphaGo 2010. 5. 6. 17:58

식약청, 식중독 예방 국민 행동요령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여름철인 7~8월보다 5~6월에 식중독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전 예방 활동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5~6월에 발생한 식중독이 2932명으로 7~8월 1209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밥과 반찬류는 충분히 식힌 후에 용기에 담아야 한다. 김밥 속재료는 가열 조리한 다음 식힌 후에 사용해야 한다.

음식물 조리시 내부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74℃에서 1분 이상 조리해야 하며 식재료 및 조리된 음식물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5℃ 이하 냉장 또는 60℃이상 온장 보관 등 온도관리를 철처히 해야 한다.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고기류와 채소류의 칼·도마·용기 등은 구분해 사용하고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경우 집게나 가위 등은 생고기용과 익힌 고기용으로 구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약청은 중앙식중독대책본부를 중심으로 6개 지방청과 16개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5월부터 `식중독 예방 특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키로 했다.

학교 식중독 및 50인 이상의 집단 식중독 사고가 보고되면 식약청 원인조사반이 즉시 출동,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