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을수록 비만 위험이 높고, 특히 청소년에서 짜게 먹는 식습관과 비만의 상관 관계가 더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가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팀과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성인 2만2131명, 청소년 5346명)를 분석한 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음식을 짜게 먹는 순으로 상위 20%는 하위 20%에 비해 비만이 될 위험이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18세 청소년의 경우 짜게 먹는 경우 비만이 될 위험이 1.8배였다.
짜게 먹는 정도는 음식 중량(g) 당 나트륨(소금·mg)의 밀도(mg/g)로 측정했는데, 성인의 경우 하위 20%는 평균 나트륨 밀도가 1.6mg/g인 반면, 상위 20%는 7.0mg/g으로 네 배 이상 짜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역시 상위 20%는 하위 20%에 비해 네 배 가까이 짜게 먹고 있었다.
오상우 교수는 “짜게 먹으면 식욕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적게 먹는 것만큼 싱겁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짜게 먹는 식습관과 비만의 상관 관계가 청소년에서 더 뚜렷한 만큼, 어릴때부터 싱겁게 먹도록 해야 한다”고 오 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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