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두들 가족과함께 이웃과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날 입니다
날씨도 맑다는 예보에 오늘도 주변의 일부 우려를 귀담아 들으며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섭니다
마님은 지난주의 가벼운 무릅부상으로 이번주중 산행은 쉬기로 하다보니 오늘은 나홀로 산행길 입니다
금년들어 지난2월2일이후 두번째, 도합 10번째 이곳에 옵니다, 늘 이산에 대해서는 기대를 갖게되고
또 그 기대를 만족시켜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줄까..?
8시경 Exit 47번을 나가면서 올려다본 Granite Mtn 입니다 ..
아침 햇살에 온산이 황금색으로 변한 눈들과 전망대의 건물까지 또렷이 보입니다
Granite Mountain Trailhead(1905 ft) 에는 녹다들킨 눈들이 얼어붙어 꽤나 미끄럽 습니다
저처럼 돌아이 사람들이 타고온 차가 두대가 더 있습니다.. 나만이 아니다 싶으니 위안도 됩니다
15분쯤 올라오니 2년전 산사태로 휩쓸렸던 지대가 나타납니다.. 지금은 표가 없을정도로 잡목이 무성 합니다
눈은 트레일 입구와 거의 다름없이 약간만 보입니다 (0.6miles/2270')
30분쯤 후에는 Pratt Lake과 Granite Mtn 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Granite 으로 갑니다(1.0miles/2560')
첫번째 만나는 Switchback 구간에 들어서니 눈이 조금 많아지지만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1.2miles/2746')
트레일에서 맞은편으로 내다본 풍경입니다.. 좌측에는 Silver Peak(5495') 중앙의 계곡은 Annette Lake으로
가는 트레일과 I-90 Freeway가 보이고 오른쪽 앞뒤 봉우리는 Humpback Mountain(5112')입니다
1시간 30분 정도후 거의 일직선으로 올라오는 0.7 마일의 Switchback 구간을 올라오면 첫번째 눈사태 상습지역의
경사면 휭단 트레일이 나옵니다.. 예년같으면 엄청난 눈으로 덮혀있을 경사면에 눈이 별로 없이 초록색이 더 많아
보입니다, 지난 4월봄 이곳에서 눈사태로 인해 Renton의 한 백인 의사가 희생된 곳이기도 합니다(2.3miles/3924')
계속해서 두번째 Gully 와..
★ Gully : (보통 시냇물이나 빗물에 의해 생긴) 도랑 2. (깊은) 배수로
세번째 Gully의 눈사태 다발지역을 지나갑니다.. 참고로 눈사태는 봄시즌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0.4 miles 정도의 눈사태(Avalanche)지역을 벗어나며 트레일에서 올려다본
Granite Mtn.의 경사면 모습 입니다.. 보이는 지대가 이산에서 가장 급한 경사면 입니다
Panorama로 맞은편의 산군들을 다시 봅니다..오늘은 구름님이 멀리의 Mt.Rainier 의 장관을 가로막고 안보여 줍니다
이곳은 경사면이 완만한 지대로 겨울철에는 직접오르고 내리는 지름길로 이용되는 구간인데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눈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일단 여름트레일이 확연히 보이니 힘이 덜드는 Summer Trail로 갑니다(2.7miles/4285')
이곳 트레일의 Shape은 눈사태지역 부터는 계속해서 동쪽방향으로 경사면을 휭단해 가다가 4번정도의
Switchback 구간을 지난후 부터 Summit 까지는 반대방향인 서쪽으로만 가도록 되있습니다
방향을 바꾸니 목적지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3.1miles/4706'/2H20M)
눈이 급격히 많아집니다..발의 깊이를 재어보니 깊은곳은 무릎까지 빠집니다
Snowshoes를 신을까도 생각 했지만 먼저다녀간 하이커들의 발자욱을 따라가니 그런대로 무난해 그냥갑니다
멀리의 Mt Rainier가 구름에 가려 아랫쪽만 보일뿐 아직도 제모습을 볼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틀린것 같습니다
이제 정상과 정상으로 가는 대리석 능선길이 나란히 열지어 서서 기다립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가는데는 선택이 있습니다.. 가파르고 힘들어도 직접가는 대리석 능선길을 택하든지.. 아니면
완만하고 더 안정적이지만 시간은 더걸리는 Summer Trail을 택할지를.. 늘 하던대로 오늘도 직진 합니다
(3.4miles/4988 ft/2H30M)
다른해와 달리 눈이 적어 대리석과 나무들이 많이 많이 노출되어 무척이나 신경이 쓰입니다
눈과바람이 만들어 내는 능선길 위의 작품이 힘들게 오르는 하이커들를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니 동쪽 방향으로 오른쪽의 Snoqualmie Pass와 인근의 산군들이 시원스레 눈에 들어 옵니다
눈이 적은 능선길을 걷기에 약간은 불안하지만 그런대로 조금만 주의하면 문제될건 없습니다
Panorama로 보는 Granite Mtn 과 오른쪽에 뾰죽하게 Kaleetan Peak이 보이고 그옆으로 Chair Peak이 보입니다
여기도 나름 작품입니다
이곳을 오를때는 눈이 땡땡하게 얼어붙어 아주 조심해야 했습니다.. 왼쪽으로는 70도 이상의 엄청난 경사면 입니다
잠시 뒤돌아 보니 적게내린 적설량으로 군데군데 메꿔지지않은 바위틈을 요리조리 피하며 지나왔네요
다행히 보이는 홀 이외는 숨은 함정은 없습니다
이 지점에서보는 Granite Mtn.의 전경이 압권중에 압권입니다.. 늘 이곳에서 얻은 사진을 대문에 걸어 놓습니다
이시간 현재의 대문사진은 요놈 입니다.. 올해는 그라나잇의 각선미와 곡선미가 다소 아쉽습니다
3시간 20분만에 Summit 에 도착합니다(4.0miles/5648 ft).. Solo 산행이다 보니 조금 빨리 왔습니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동쪽방향의 전망 입니다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Kaleetan Peak(6224')과 그옆으로 Chair Peak(6214')입니다
북동쪽으로 바라본 모습 입니다
I-90 Freeway의 Snoqualmie Pass 구간의 모습입니다
Summit 에서 바라본 Lookout 의 모습입니다
Panorama로 북쪽에서 남쪽까지 돌려본 모습입니다
혼자서 이폼저폼을 이쪽저쪽에서 잡아봅니다
혼자만의 사진이 외로와 보이진 않지만 정말 심심하게는 보입니다..
Kaleetan Peak 앞에있는 눈덮힌 Tuscohatchie Lake(먼쪽)과 Crystal Lake(가까운쪽)
내려갈때는 Snowshoe를 신고 겨울철에만 가능한 지름길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약 0.5miles을 Save 합니다
X-Mas 날의 나홀로 기념산행을 가볍게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향합니다(7.5 miles/Gain 3720 ft/5H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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