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3

Mount Teneriffe 12/14/2013

NaNo+AlphaGo 2013. 12. 16. 10:52

비가 오지않을거란 예보에 View 가 있는 높은곳으로 가보기로합니다.

I-90 Hwy 인근에서 트레일이 가장 거칠고 난이도가 5중4.5정도가 되는곳..이곳 Mt Teneriffe 입니다

 

 30여분을 달려 Mt Si 트레일 입구 인근에 위치한 Kamikaze Falls 트레일 입구에서(1025 ft) 8시50분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나무 숲사이로 넓직한 Mt Teneriffe Road 가 우리를 반깁니다

이 산림도로를 따라가면 Mt Si 로 연결되는 트레일도 만날수 있습니다 

 

20여분을 올라가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야 Kamikaze Falls 을거쳐 Mt Teneriffe로 갑니다 (0.9miles/1226 ft)

 

 좀더가니 아주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오솔길이 우릴 편안하게 맞아줍니다

 

50 여분을 가면 오솔길을 지난후 또하나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역시 이곳에서도 직진이 아닌

오른쪽으로 가야합니다(1.9miles/1593 ft), 멀정하던 안내판이 누군가에 의해 사라지고 기둥만이 서있습니다

 

 곧이어 바위가 부스러져 흘러내린 Talus 지대를 통과합니다.. 정면의 봉우리는 Mt Si 와 연결된 봉우리 입니다

 

 잠시뒤 거칠고 가파른 이곳 트레일의 맛보기 코스가 잠간 나타납니다

 

 한시간쯤 올라오면 눈앞이 활짝열리며 North Bend 지역의풍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2.2miles/1850 ft)

왼쪽 끝부터 McClellan Butte(5108'), Mt Kent(5075'), Mt Washington(4409)

그리고 우측의 흰구름이 있는곳이 Rattlesnake  Ledge 와 오른쪽으로 Rattlesnake Mountain 이 보입니다

 

가까이 본 Rattlesnake Lake 위에 낀 구름과 오른쪽 절벽은 Rattlesnake Ledge 입니다

 

Zoom in 으로 본 좌측의 McClellan Butte(5108')과 중앙의 Mt Kent(5075') 끝이 Mt Washington(4409) 입니다

 

 View Point 를 지나 0.6마일/40여분을 지그재그로된 경사길을 그다지 힘들지 않게 올라갑니다

 

1시간 50여분후 Teneriffe Falls 에 도착합니다 (2.8miles/2429 ft)

일반 Hiker 들은 대부분 이곳까지만 다녀 갑니다

이 폭포는 배열식 말꼬리 형태의 3단폭포로 총 높이는 414 feet, 맨위의 상류폭포의 길이는 226 feet,

경사도 75도, 평균 넓이는 10 feet 입니다.

 

 폭포의 맨위쪽 모습입니다 

 

폭포의 증간부분 입니다, 어지간한 추위에는 잘 얼지않는데 올해는 정말 추웠나 봅니다

 

 이곳에서 한컷을 보관합니다

 

 

 

 가람님도 증명사진을 보관합니다

 

 폭포를 지나 380 feet, 0.3마일의 짧은구간은 경사도 약45도~50도 이상의 아주 가파르고 힘든 구간을 올라야 합니다

 

 본인의 어려움에 아랑곳 없이 가람님은 오늘도 우리들의 힘든과정을 고스란히 기록합니다

 

 2시간15분을 올라와 제가 이름을 붙여준 Banzai(만세)절벽에서 잠시 숨을고르고 다시 출발합니다(3.1miles/2815 ft)

 

 앞사람의 엉덩이만을 볼수있는 경사도 높은 Crest(닭벼슬처럼 생긴 모양의 날카로운 가지능선)의

경사길을 휴~아이구~ 소릴 반복적으로 내뱉으며 다시들 올라갑니다

 

 휴식과 간식은 지금의 유일한 낙 입니다

 

 언제 힘들었  었는지..

 

 그 누구의 표정에서도 찾아볼수없이..

 

 그저 밝고 환하게..

 

 미소만 지을뿐 입니다

 

4153 feet 지점에 이르니 이제서야 눈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땅이 얼어 미끄럽기 시작해 Crampons 을 신고 오릅니다

예년 같으면 적어도 3인치 이상의 눈이 있었지만 올해는 정말 눈이 없습니다.. 우리에겐 다행입니다

 

 Crest Trail중 잠간동안 유일하게 평지로 느낄정도의 완만한 경사구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정상 코앞이 있는 잡목지대를 오릅니다.. 우리키를 넘는 눈이 있어야 할곳에 무성한 잡목들이 보입니다

 

한겨울 눈이 많은때는 이곳이 90도 이상으로 오르지 못하고 우회해야 하는 구간인데 오늘은 장난입니다

 

예보대로 날씨는 흐리지만 그런대로 전망은 있습니다..Mt Rainier 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에 Mt Si는선명하게 보입니다

 

 눈이 많을때는 쉽진 않지만 왼쪽의 경사면을 바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오늘은 행운의날 입니다

 

 미끄럼 탓에 넘어지기라도 하면..

 

따뜻한 손길이 즉시 다가와 구원 해줍니다.. 예수님(?)은 어디에나 계셔서 그런가 봅니다

 

정상의 눈섭밑에 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구름이 가득해지며 이곳까지 덮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으로 I-90 East Bound 의 고속도로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정상의 눈섭밑에서 올려다본 Mt Teneriffe 정상부 모습입니다(4810 ft/1457 m)

 

 밀려드는 구름이 걱정스러운듯 남꾼님이 날씨를 나무라네요.. View 가 사라지니..

 

오늘 이곳은 여름 트레일 자욱을 볼수 있습니다..예년같으면 이 키큰나무의 맨끝만을 볼수 있는곳 입니다

 

 드디어 정상에 진입합니다.. ..이곳까지 4시간10분정도를 왔습니다 (4.2miles/4810 ft)

 

 앞서온 마님이 카메라를 돌려 정상에 발을 딛는 순간을 빠뜨리지 않고기록합니다

 

 오늘 함께한 아름다운 동반자들 입니다..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고봉을 오르신 해피정님 축하드리고 그 의지와 투혼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가람님이 대표로 아픔(?)뒤의 환희를 "V" 자로 표현합니다

이곳에서는 360도 전방위 전망이 가능하지만 도착직전 밀려든 구름으로 아쉽지만 다시한번 오라네요..

 

 시속 10마일은 족히넘을 차가운 바람을 피해 서둘러 정상에서 내려옵니다 그리고 따끈한 국밥으로 식사를 합니다

 

내려오는동안 올라갈때 실감하지 못한 이 산의 경사도와 험상궂은 모습에 모두들 혀를 내두릅니다

꽁꽁 얼어붙은 트레일위로 많은분들이 엉덩방아를 여러번 찧어서인지 산이 조금 낮아졌다나요..

 

냉동지대(?)를 벗어나 Talus Zone 을 지나며 이 자갈들을 다듬어 트레일을 만들어주신 모든분들을 생각해 봅니다

 

어스름 해지기 시작하는 4시5분경/8H15M/8.4 miles/Gain 3850 ft 의 Mt Teneriffe 산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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