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4

JMT/Bishop Pass to Mt Whitney 8/5~8/14/2014/2일차

NaNo+AlphaGo 2014. 9. 3. 04:24

8월6일, 둘쨋날.. 일찍 일어나 새벽밥을 먹고 부지런히 다음 목적지를 향해 떠납니다..

하루 평균 10마일을 걸어야 하는 일정입니다, 오늘은 이곳 Le Conte 에서 Palisade Lake 까지 가야 합니다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Le Conte Cannyon 주변의 산군들 입니다

 

JMT 구간중 자주 보게 되는 차단 시설 입니다.. 분명 말과 노새등의 출입이 가능한데 무슨 이유에서 막아놓을까?

보시는것 처럼 들고 통과한후 다시 제자리에 놓으면 끝..

 

 

 

좀 가다보니 아침산책을 나온 곰님을 만나게 됩니다.. 털색갈은 밤색이나 Black Bear 입니다.

트레일 맞은편에서  자기 길인양 여유롭게 걸어오더니 우리가 노이즈를 내자  귀찮다는듯 산속으로 들어가며 길을 내줍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왼쪽 숲속으로 가는 곰과 오른쪽 으로 가는 우리일행의 모습이 서로 편안해 보입니다

 

Palisade Creek 을 따라 오르며 뒤돌아본 Le Conte Cannyon 의 모습

 

파노라마로 본 Le Conte Cannyon

 

Palisade Lake 으로 가까워 올수록 점점 가파라지는 언덕길

 

앞에 보이는 저 언덕의 훨씬 뒤에 감춰진 Palisade Lake

 

정면에 보이는 산은 이름이 없습니다.. 이곳은 10,000 ft 이상의 산들이 너무 많아서 인지 무명산이 많습니다

 

 

 

이 언덕을 오르는 지그재그 트레일의 모습.. 이언덕은 Pass 라고 안부르네요,

언덕 뒤의 분지와 Lake 때문인듯 합니다..무엇인가 언덕 이름이 있다고 들었는데 깜깜 합니다

 

쉬다.. 오르다.. 끝이 안보이는 언덕길.. 

다행인것은 요즘 이곳 날씨가 아주 선선해 생각보다 땀도 덜나고 지치기도 덜합니다

 

다시 내려다 본 지그재그 트레일의 모습.. 상상이 되시나요?

 

Le Conte Cannyon과 언덕길

 

 

 

시간이 흐르니 고비가 사라지고 분지가 나타나며 가까이에 Palisade Crest를 비롯한 Norman Clyde Peak,

Middle Plisade Peak 그리고 Disappointment Peak등 13,000 ft 가 넘는 고봉들이 줄지어 눈에 들어 옵니다

 

이곳에는 요즘 매일 Thunder Storm이 예보되고 실제 거의 매일 저녁 무렵 천둥과 번개가 요란 합니다

지금의 하늘도 짙은구름이 예사롭질 않아 보입니다.. 아마 한차례 내릴듯 합니다

 

 

 

바로  나타날것 같은 Palisade Lake은 안보이고 호수에서 흘러 나오는 개울만이 트레일과 함께 갑니다

 

무명봉인 이산의 왼편 과 호수가 맞닿아 있습니다.. 오늘 목적지는 거의 다 온듯 합니다

 

이 호수가 Palisade North Lake 입니다(10,604').. 오늘은 10.5마일, 9시간15분을 걸었고 Gain 은 2900 ft 였습니다

 텐트를 치고난후 바로 시작된 세찬 비를 한시간 가량 맞고난후 내일을 위해 지친 몸을 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