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Health/건강

뇌졸중 무서우면 많이 걸어야

NaNo+AlphaGo 2010. 4. 9. 07:15

뇌졸중 무서우면 많이 걸어야

많이 걷는 여성일수록 뇌졸중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빨리, 많이 걷는 여성들은 잘 걷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평균 37%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일주일에 최소 2시간씩만 걸어도 뇌졸중의 위험은 30%나 낮아졌다.

하바드 공중보건 대학의 연구진들은 어떤 종류의 운동이 뇌졸중에 좋은지 알아 보기 위해 45세 이상 건강한 여성 3만 9천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연구를 실시했다.

12년간 계속된 연구 기간 중 579명이 뇌졸중을 일으켰다.

조사 결과, 자주, 더 빨리 걷는 여성들의 뇌졸중 발병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중에는 조깅, 수영, 자전거 등의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여성들도 있었으나 이들의 뇌졸중 발병률은 크게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여성 표본의 수가 적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풀이하면서도, 사실 뇌졸중엔 격한 운동보다는 걷기와 같은 적당한 운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실제로 적당한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뇌졸중에 더 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고혈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이, 아스피린 복용, 흡연 등의 다른 요소들을 모두 감안한 것이다.

미국 심장 협회는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주일에 2시간 반의 걷기, 혹은 75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Study: Walking seems to lower women's stroke risk
http://health.yahoo.com/news/ap/us_med_stroke_walking.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