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Health/건강

민간 건강상식, 과학적으로 검증해 보니

NaNo+AlphaGo 2010. 4. 9. 07:18

민간 건강상식, 과학적으로 검증해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알려주신 민간 건강상식은 어느 나라에나 있다. 그중엔 상당한 의학적 근거가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제대로 파헤쳐 보자.

1. 소화불량엔 생강이 좋다
맞다. 생강은 실제로 구토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 판명된 바 있다.


2. 하루 사과 한개씩 먹으면 병원 갈일 없다
사과 껍질엔 케르세틴(quercetin)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잔뜩 들어있어 혈압을 내려주고, 천식을 예방하며, 심장마비를 막는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이것만 먹어서 병원 갈일이 없다는 것은 과장이다.


3. 꿀을 먹으면 병이 빨리 낫는다
맞다. 실제로, 화상을 입은 부위에 꿀을 바르면 더 빨리 낫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아마도 꿀이 상처 부위의 습기를 보존해 주고 박테리아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다른 종류의 상처에는 효과가 없다.


4. 화상엔 버터를 발라라
그러면 안된다. 버터는 상처 부위에 도움이 안된다.


5. 에어컨 틀어 놓고 자면 감기 걸린다
에어컨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경우는 에어컨 떄문에 공기가 급격히 건조해져 코속의 점액 조직이 말라버릴 때이다. 코속의 점색 조직이 마르면 이곳으로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해 감기 독감에 걸리기 쉬워진다. 감기 바이러스는 차가워진 코 속에서 더 잘 번식하기도 한다.


6. 젖은 머리로 밖에 나가면 감기 걸린다
그럴 수도 있다. 머리가 추워지면 코와 머리의 핏줄이 가늘어지고 호흡기로 침투한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백혈구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7. 밥을 먹고 수영하면 쥐가 나거나 익사한다
어느 정도 사실이긴 하다. 밥을 많이 먹으면 피가 소화기에 잔뜩 몰리기 때문에 몸 말단 부위에 피로(젖산: lactic acid)가 쌓여 쥐가 날 수도 있다.


8. 초콜렛 먹으면 여드름 난다
그렇지 않다. 초콜렛 바를 많이 먹어서 여드름이 났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초콜렛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 있는 설탕과 우유, 캬라멜 같은 성분들 때문이다.


8 Old Wives Tales: Which Should You Believe?
http://shine.yahoo.com/channel/health/8-old-wives-tales-which-should-you-believe-1240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