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참 많았다. 최근 연구 결과 그 이야기들은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로 밝혀졌다.
바로 사과에 들어 있는 펙틴(pectin)이라 불리는 성분이 우리의 소화 기관 내 이로운 세균들을 급증시키기 때문이다.
덴마크의 국립 식품 연구소에서는 사과와 사과를 재료로 한 음식들을 실험쥐에게 먹이고 이들의 몸에 서식하는 이로운 박테리아의 수치를 조사해 보았다. 이로운 박테리아들은 소화 기관에 서식하면서 소화를 돕고 나쁜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아준다.
그 결과, 사과에 든 식이 섬유 성분인 펙틴을 많이 섭취한 쥐일수록 이로운 박테리아의 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사과를 정기적으로, 장기간 먹게 되면 체내 산도(pH)가 이로운 박테리아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수준으로 유지가 된다고. 또한, 내장 벽의 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뷰티르산(butyrate)이란 화학물질을 생성시켜 소화를 돕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연구진들은 이 효과가 인간에게도 얼마나 동일하게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How the Apple Keeps the Doctor Away http://health.yahoo.com/news/healthday/howtheapplekeepsthedoctoraw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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