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약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레이저 시력 교정 수술인 라식(LASIK)의 부작용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미 FDA는 2008년부터 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장기적으로 조사 관찰해서 라식의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분석하고 있다.
FDA가 최근 수년동안 받은 라식 수술 부작용 보고는 140건에 달한다. 대표적인 라식 수술 부작용에는 침침한 눈, 눈 건조, 이중 상(double vision), 밤에 물체 주변에 후광이 보이는 증상 등이 있다.
지금까지 라식 수술을 받은 미국인의 수는 600만명에 달한다. 라식은 레이저로 눈의 각막을 영구적으로 수정해 시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수술의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보장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FDA는 상당수의 라식 시술 병원들이 환자의 부작용에 대해 제대로 보고를 안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통계에 따르면 라식 수술 환자의 95%는 아무런 문제를 겪지 않으나, 나머지 5%는 위에 열거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라식 수술은 인기는 크게 떨어진 상태. 값비싼 수술 비용 때문이다. 미국에서 라식 수술 비용은 1500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다.
FDA to study negative effects of Lasik eye surgery http://health.yahoo.com/news/ap/us_lasik_problems_fda.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