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18

Tesnatee gap to Wolf laurel top-Appalchian trail 1/14/18

NaNo+AlphaGo 2018. 1. 16. 10:51

오늘도 집주변의 온도가 1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겨우 2~3일 반짝 풀렸던 날씨가 또다시 동장군에 힘없이 무너진 오늘,

강추위를 즐기기? 위해 애팔래치안 트레일로 향합니다, 시간 탓도 있겠지만 트레일 출발 예정지인 Tesnatee gap 의 온도는

10시 현재 22도로 오히려 올라가 있습니다, 모두들 중무장한 탓과 따사로운 햇살 덕분에 추위를 크게 의식 못하는듯 합니다.


목적지를 거의 앞두고 348번 도로 옆의 언덕에 살벌할 정도로 날카롭게 매달린 고드름군이 가던길을 멈추게합니다

나뭇가지에는 이곳 조지아주 에서는 아주 보기드믈게 피어난 상고대 꽃들로 화려하기 그지없고..

땅에 있는 풀잎에 조차도 하얀꽃을 피워 올렸습니다

기록을 갈아치운 혹한 앞에 나보란듯 즐기고 있는 김 ㅇㅇ님

뒷쪽의 낮은 산에 피어난 상고대 꽃을 배경으로..

훈훈하고 벅찬 감동들이 서슬퍼런 고드름도 녹일 기세들입니다

올해 겨울을 끝으로 다시 못볼지 모를 자연의 장관들을 넋놓고 한참을 바라다들 봅니다


장소를 조금옮겨 Hogpen gap에 도착하니 더더욱 화려한 상고대들의 향연이 우릴 기다리고..

길가 언덕의 고드름군도 더더욱 화려하게 바위조각에 걸려있습니다



상고대/수빙() 의 대장관입니다

상고대(Lime)

대기 중의 수증기 승화하거나 0℃ 이하로 급냉각 안개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의

탁월풍이 부는 측면에 부착‧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으로 수빙()이라고도 한다.

백색 투명의 부서지기 쉬운 얼음으로 바람이 강할수록 풍상 측에 크게 성장하고

새우꼬리와 같은 모양을 하고있습니다.







목적지를 코앞에 두고 찍고 또 찍고.. 이곳에서 벗어나질 못하고들 있습니다

30여분 이상을 올겨울 최대의 선물인 상고대를 즐긴후 겨우 목적지에 도착해 출발전 준비운동들을 하고있는 모습들

Tesnatee gap Trailhead(3156')


상고대들로 산이 온통 하얗게 변해있는 모습입니다

땅에 솟아오른 서슬 퍼런 서릿발들

부분부분 온통 얼음으로 덮혀있는 트레일로 조심 조심 진행하는 모습들

고도가 조금 높아지며 최근에 내린 눈들이 산을 온통 덮어버렸습니다

이곳은 Cowrock(0.9마일/3855')으로 불리는 마당바위 같은 장소로...

다른곳과 달리 시야를 가리지 않아 시원스런 전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정 중앙의 높아보이는 산은 Mt. Yonah(3166")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인데 이곳에서 보니 아주 거대한 산으로 보여집니다

산 골짜기의 각기 다른 기온차에 의해 부분적으로 나뉘어 피어난 상고대 꽃이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듯합니다

이곳은 오늘의 목적지 Wolf Laurel Top입니다(2.3마일/3760')

Wolf Laurel Top 에서도 전망이 시원합니다

바람도 조용해 모두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그리 낮은줄 모르고 혹한의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혹한에 함께 맞서는 20명 회원의 모습들

이곳에는 아랫쪽 보다는 더 분명하게 상고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상고대(Lime)

대기 중의 수증기 승화하거나 0℃ 이하로 급냉각 안개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의

탁월풍이 부는 측면에 부착‧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으로 수빙()이라고도 한다.

백색 투명의 부서지기 쉬운 얼음으로 바람이 강할수록 풍상 측에 크게 성장하고

새우꼬리와 같은 모양을 하고있습니다.


나뭇가지에 핀 상고대 꽃

차가운 날씨라면 이상태가 한참을 지속하겠지만.. 조만간 사라질 조지아주 최고 혹한의 선물

출발 4시간여만에 다시 Tesnatee gap에 도착해 혹한의 오늘 산행을 정리합니다(4.6마일/게인 1470'/3시간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