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의 사망소식-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1958년생~2009년 6월25일 사망)과 파라 포셋(Farrah Fawcett/1947년생~2009년 6월25일 사망)-이 연달아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젊은 세대에는 낯선 이름일 수 있는 파라 포셋은 1970년대의 대표적 섹스심볼로 TV시리즈 미녀삼총사(Charlie’s Angels)에 출연해 스타로 떠올랐던 인물입니다. 미녀삼총사의 남성 팬치고 파라 포셋의 수영복 차림 포스터(아래)에 매료되지 않았던 이 없었다고 하지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대해서야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두 사람은 각각 자신들의 커리어에서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대스타였습니다. 물론 빼어난 재능 덕분이었지만, 이들에게는 다른 스타들과 구별되는 무언가 특별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두 스타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꼭 '최고의 자리'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파라 포셋은 엄밀히 말해 '당대 최고의 여배우'라고 부르기 힘듭니다. 처음에 포셋은 섹스심볼보다는 진지한 여배우로 인정받고 싶어했다는군요. 하지만, 억지로 이미지를 바꿀 필요는 전혀 없었습니다. 대중들은 있는 그대로 포셋의 아름다움을 사랑했으니까요.
2. 정말 실력으로 승부하는 이들은 실력만으로 평가받는다. 마이클 잭슨처럼 각종 루머와 사회적 비난이나 논쟁 등에 자주 휘말린 스타도 드물 겁니다. 그의 성적 정체성이나 성형수술, 결혼 등에 대해 온갖 이야기들이 난무했지요. 하지만, 그의 음악에 대해서는 누구도 비아냥이나 독설을 내뱉지 못했습니다. 그의 컴백 콘서트 티켓은 몇 분만에 매진되고, 누구나 그의 쇼를 보고 싶어 했습니다.
3. 얼굴 가득한 미소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 미소를 많이 지은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 이혼할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미소가 부부 관계를 보다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이겠지요. 파라 포셋은 얼굴 가득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였습니다. 그녀를 떠올릴 때면 누구나 우수에 젖은 모습이나 찡그린 표정이 아닌 환한 미소를 생각했지요.
4.가족과의 유대감이 개인의 발전을 이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시작은 잭슨 파이브(Jackson 5)였습니다. 형제들과 함께 무대에 서며 어린 마이클은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고 격려받을 수 있었지요. 후에 아버지와의 불화 등으로 고통을 겪기도 하였지만, 어머니와의 강한 유대, 형제들과 함께 활동한 경험이 그가 발전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5. 비키니를 능가할 수 있는 원피스 수영복. 베이워치(Baywatch)의 파멜라 앤더슨보다 거슬러 올라가, 빨간 원피스 수영복으로 발랄한 섹시함을 뽐낸 스타는 바로 파라 포셋이었습니다. 1976년 라이프 매거진에 실린 그녀의 수영복 사진은 70~80년대 남성들을 설레게 했지요. 꼭 노출이 심한 비키니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수영복 차림을 선보일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출처: How To Be Loved: 5 Lessons From Farrah And Michael http://shine.yahoo.com/channel/sex/how-to-be-loved-5-lessons-from-farrah-and-michael-485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