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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독감이 처음 미국과 멕시코에 발발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고 외출을 하는 '장관'이 연출된 바 있다.
그런데, 정말 이 마스크가 신종 독감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까?
사실을 얘기하자면 미국 정부는 단 한번도 신종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끼라고 권고한 적이 없다. 미국 질병 관리 예방국(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마스크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러나 멕시코 쪽에서는 애기가 약간 다르다. 멕시코의 보건국 장관은 시민들에게 신종 독감의 예방하기 위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물론 그도 마스크가 결코 신종 독감을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긴 했다.
포인트는 시중에서 파는 마스크에는 구멍이 너무 많아 질병을 예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교한 고급 필터가 달린, 병원에서 착용하는 종류의 마스크는 공기 중의 극소한 입자들을 막아줌으로써 질병 예방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마스크는 가격이 비쌀 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구매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전문가들 중 일부는 마스크의 심리적인 효과를 강조하기도 한다. 비록 일반인들이 쓰는 마스크엔 구멍이 많아 예방 효과가 떨어지지만 이를 공공 장소에 착용하고 나가면 질병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경각심은 서로에게 점염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을 더 적극적으로 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출처: Are the masks worth it? Would you wear one ?
http://shine.yahoo.com/channel/health/are-the-masks-worth-it-would-you-wear-one-45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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