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23

단양 도담삼봉, 카페 산, 양방산 전망대, 만천하 스카이 워크, 잔도길 11/10/23

NaNo+AlphaGo 2023. 11. 22. 17:10

도담삼봉

충청북도 단양군 남한강 상류 가운데에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섬. 단양팔경 중 하나로, 2008년 9월 9일에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었다. 물 위로 드러나 있는 봉우리들이 이루는 절경이 아름답고 독특하여 관광지로 많이 찾는다. 단양팔경 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편이다. 가장 높은 가운데 봉우리를 장군봉, 북쪽 봉우리를 처봉, 남쪽 봉우리를 첩봉이라 한다. 장군봉은 처봉을 등지고 첩봉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되어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남편이 아들을 얻고자 을 들여 아내가 돌아앉은 것이라고 한다. 각각 아버지봉, 아들봉, 딸봉이라고도 한다.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처음에 1766년 단양군수 조정세가 '능영정'이라는 이름의 정자를 지었는데 민폐를 끼친다며 헐어 내었고, 이후 1807년 김도성이 사각형 모양의 정자를 지었지만 이것 역시 1972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다. 지금의 삼도정은 1976년에 김상수가 새로 지어서 단양군에 기증한 것이다. 수각에 올라갈 수는 없으나, 보트 유람선을 이용하여 수상에서 관망할 수 있다. 겨울에 강이 얼면 걸어서 삼봉 앞까지 갈 수 있다. 

설화에 의하면 도담삼봉은 정선군에 있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온 거라 정선에서 단양에 매년 세금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때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이 도담삼봉을 우리가 갖고 싶어서 갖고온 것도 아니고 오히려 물길이 막혀 피해를 보니 정선군에서 도로 가지고 가라고 말하여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정도전은 도담삼봉을 특히 사랑하여 자신의 호 '삼봉'도 여기에서 따왔다고 한다.

 

현재는 세 봉우리가 모두 따로따로 떨어져 있으나 이는 충주댐의 건설 때문에 물 속에 반쯤 잠겨서이다. 실제 수몰 전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세 봉우리의 아래쪽은 거의 닿아 있다. 그러나 위에 올라온 겸재 정선이나 김홍도의 그림에서 보이듯이 언제나 드러나 있던 건 아니었고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던 듯하다.

 

 

석문

「단양 석문(丹陽 石門)」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낸 자연유산으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마치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석문 자체의 형태도 특이하고 아름답지만, 석문을 통해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농가의 전경이 마치 사진 프레임을 보는 듯이 아름답다.

구름다리 모양의 돌기둥 자연경관자원 중 동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가치도 클 뿐만 아니라, 석문 안에 살았다는 마고할미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등 희귀하고 아름다운 경승지이다.

 

 

카페산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에는 ‘카페산’이 있다. 산꼭대기에 카페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아찔한 경사를 경험하며 ‘카페산’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갑자기 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어마어마한 카페 건물이 나타난다. 또 그 옆에는 하늘을 나는 사람들이 있다.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곳이다. 산꼭대기에 이런 공간이 숨어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다. 단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미리 보고 오지 말아야 한다.

단양은 충북에서 가장 볼 데가 많은 관광지다. 단양팔경, 소백산, 고수동굴,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보발재, 단양강 잔도길 등 특히 여름에 가기 좋은 곳이 널려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강에서 배를 타며 단양팔경을 감상하고, 추울 정도로 오싹한 고수동굴에 들어가 자연동굴의 멋을 체험할 수 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단양강 잔도길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이런 여행지를 한바퀴 돌고 나면 맛집과 전망좋은 카페가 생각난다. 이럴 때 ‘카페산’에 가볼 만하다. 요즘에는 이 카페가 소문나 정보가 넘친다. TV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커피 맛과 빵 맛이 좋다는 글도 여기저기 올라와 있다. 카페와 패러글라이딩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은 장대한(32) 대표다. 장 대표의 아버지가 부지를 마련했고, 장 대표는 대학생이던 21세 때부터 경영에 관여했다. 지금은 대학을 휴학하고 경영에만 전념한다. 지금도 젊은 나이지만 20대 초반부터 사업을 해 회사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이 있다.

 

㈜산은 2012년 3월 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회사를 설립했고, 2016년 3월 카페 문을 열었다. 패러 회사는 국내 최초라고 한다. 장 대표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고 생각한다. 패러회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해 하다보니 힘든 일이 많았다. 그 때는 강사도 없어 우리 회사에서 양성해야 했다. 지금은 단양에만 강사가 120명 있다. 전국적으로는 200명이다. 패러 관련법도 나중에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패러를 타는 사람뿐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카페 문을 열었더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카페가 없을 때는 밖에서 패러 타는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단양은 패러 타기 좋은 지역이라고 한다.

‘카페산’의 규모는 거의 기업 수준이다. 주말에는 패러 이용객이 1000명, 카페 손님이 4000~5000명 방문한다. 그 만큼 일자리 창출도 많이 했다는 게 장 대표 말이다. 주말에는 양쪽을 합쳐 130명이 근무하고, 주중에는 80명 정도가 일한다고. 그는

단양을 놀거리가 많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우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있다.  출처 : 충청리뷰(http://www.ccreview.co.kr)

 

 

양방산 전망대

양방산 전망대는 해발664M인 양방산 정상에 세워진 전망타워이다. 남한강이 굽이쳐서 도전리를 휘감아 돌아가는 전경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신단양은 충주다목적댐 건설로 수몰된 지금의 단성면에 군청소재지가 있었는데 현재의 상진리와 도전리 일대로 이전하여 단양읍이 되었다. 80년대 초반에 건설된 계획도시로서 주거, 행정, 교통등이 양호하게 건설된 신도시이기도 하다.


양방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신단양은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경북 예천의 물도리동과 같은 모습으로 다가 온다. 또한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금수산과 소백산을 조망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망대에서 신단양 시가지를 양분하는 고개는 상진고개로서 소금정공원이 있는 곳이다. 좌측의 다리는 상진대교와 상진철교로서 중앙선철도와 국도5호선이 지나가고 주로 주거와 숙박시설이 밀집된 곳이다. 우측의 도전리는 행정타운과 시장 그리고 교육시설이 밀집된 곳이다. 남한강을 가로질러 아치형 철골트러스로 지어진 교량은 고수대교로서 신단양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활을 하고 있다.

 

 

만천하 스카이 워크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습니다.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쓰리 핑거(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할수있습니다.

 

 

단양강 잔도길

총 길이 1.12km의 단양강 잔도길에는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가 있어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 할 수 있다. 단양강 잔도는 남한강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볼 수 있던 잔도의 한국판이 될 것이다. 인근의 이끼터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 빛터널 같은 볼거리도 조성되어 관광, 지질, 역사를 아우르는 체험을 제공한다

 

잔도공사는 난공사 구간으로, 인부들의 힘겨운 ‘사투’, 즉 극한 공사 끝에 마무리됐다. 벼랑 위 암벽을 공업용 드릴로 뚫어 그 곳에 긴 쇠 지지대(파이프)를 연결해 기초공사를 한 뒤 선반처럼 달아내 그 위에 데크길을 조성한 것이다. 단양강 잔도는 높이 20m, 폭 2m로 암벽구간만 800m에 이른다. 

 

천주산
단양의 유명음식 떡갈비

 

카페 게으른 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