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cture/2009

Mt. Hood 등정기 2편 [6-26~27-09]

NaNo+AlphaGo 2010. 1. 3. 06:06

막~오르기시작한때는 그래도 여유의 미소가 있었지요,

 

 

한숨씩 고르며 한발한발 조심히..

 

 

우리의 힘든고행(?)을 아는지 어느 날틀아저씨의 푸르디 푸른 하늘의 새벽비행도 보면서

 

 

간만에 Iceax 의 소중함 과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  얼어붙은눈을 힘차게 찍고 또찍고를 반복하며,

 

 

Reporter 의 임무수행을위해 위에서 내려다보니 Creter Rock 과 열심히 오르는 달콩과 심경택님이 까마득히~

 

 

힘은들지만 찍힐때는 아닌듯 무조건 미소로,

  

 

이제 얼마남지않은 언덕의 끝을향해 젖먹든 힘까지 쏟아부어야 했슴니다,

 

 

50도의 경사면를 여유있는 미소로,

 

 

왜 서서가지않고 모두다 기어가는지 원~참, 달콩은 그모습들이 재미있다네요,

 

 

모든이들은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기 이전의 네발걸음의 원시인이 되어야만 했슴니다,

 

 

점점 아득해지는 Creater Rock 을 아래로 하면서, 

 

 

휴~ 이제 고생 끝, 고산증으로 인해 얼굴에는 통통하게 살이오르고,

 

 

정상 직전에서 수평선을보니 멀리 왼쪽에 Mt. St. Hellen 중앙에 Mt. Rainier 오른쪽에 Mt. Adams 가 부끄러운듯 봉우리만 보여주고 있네요,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의 왼쪽으로는 아름답고 무시무시한 설사면도 새벽햇살에 눈이시렸슴니다,

 

 

한눈팔면 정말 큰일~~

 

 

우리보다 앞서 출발한이들은 줄을지어 벌써 하산하기시작하고,

  

 

드뎌 정상, 촬영을위해 먼저 정상에 도착해 사진기의 삼각대를 설치하고있는 제가 찍혔네요, 이때가 새벽 6시 48분, 왼쪽은 보기만해도 아찔한 절벽이 경고를 하고 있네요, 조심 또 조심하라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한 달콩 과 "We Made It" 을 외치며,

 

 

정상에서 동남쪽으로 길게 펼쳐진 빙하의 능선이 눈이 시렵게 다가왔습니다,

 

 

We Are The one, 정상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우리는 하나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