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Health/건강

알레트기를 알면 봄이 가볍다.

NaNo+AlphaGo 2010. 4. 18. 21:45

알레트기를 알면 봄이 가볍다.

봄의 길목에서 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손님이 있다. 바로 두드러기, 비염, 천식, 간지러움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이상이 없는데 환절기만 되면 유독 왜 나만 알레르기에 시달려야 되는 걸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환절기면 더욱 심해지는 알르레기 질환과 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 알레르기란?

알레르기(allergy)는 그리스어인 ‘allos(다른)’와 ‘ergos(일하다)’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다르게 일하다’는 뜻이 된다. 즉, 보통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두드러기, 비염,천식, 간지러움 같은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부른다.

이것은 면역 시스템의 이상 때문에 일어나는 과민반응 중 하나이며 아토피라고도 부른다. 알레르기는 비염과 같이 흔하고 가벼운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나 천식이나 약에 의한 이상반응 같이 심각하거나 위험한 상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 알레르기 유발물질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은 알레르겐(allergen)이라고 하며, 전형적인 알레르겐은 꽃가루, 약물, 식물성 섬유, 세균, 음식물, 염색약, 화학물질 등이 있다. 정확한 의미에 맞지는 않지만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는 화학성분이나 건축물의 독성 등에 의한 과민 반응도 알레르기로 취급하기도한다.

◆ 알레르기의 발병원인

알레르기 발병은 인체(체질)와 환경의 두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인체요소는 유전적 소인, 성별, 인종, 연령 등이 작용하고 그 중 유전적 소인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의 알레르기 증가는 유전적인 요인으로만은 설명할 수가 없는데 환경적 요인으로 환경오염, 알레르겐의 증가,식생활의 변화,어릴 때의감염성 질환 감소 등이 중요한 요인이다.

◆ 알레르기의 증상

많은 알레르겐들은 공기를 통해 노출되므로 증상은 주로 공기와 접촉하는눈, 코, 폐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및 눈의 가려움을 일으키고 천식에 의해서 숨길이 좁아지고 가래가 증가하여 숨이 차면서 기침과쌕쌕거리는 숨소리를 나타낸다.

이외에 음식물에 의하여 복통, 헛배부름, 구토, 설사, 간지럼, 두드러기가생길 수도 있고 드물지만 비염이나 천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벌레에 물리거나, 항생제, 어떤 약물들은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는 치명적인전신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피부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서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유발될 수도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콧물, 재채기, 간지럼, 숨찬 증상, 아나필락시스 등과 같이 알레르겐에 노출될 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급성반응’과 몇 시간 뒤에 뒤늦게 나타나면서 증상을 연장시키고 신체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후기반응’으로 나눈다.

◆ 알레르기의 진단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사람은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 또는 혈액검사를 통한 E-항체를 측정하여 알레르기의 유무 및 유발 물질이 무엇인지 등을검사해볼 수 있다. 알레르기에 의한 질환은 각각의 질환에 대한 확인검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천식의 진단에는 천식유발검사나 기도 가역성검사가 필요하다.

◆ 알레르기의 치료

알레르기 질환을 관리하는 방법에는 회피요법(환경조절)이나 약물요법 및 면역요법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는 이들 치료 방법 중에서 질병의종류와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게 되지만 가장기본이 되는 것은 회피 요법이다.

◆ 알레르겐 회피요법

천식 증상의 발생과 중증도는 환경 알레르겐과 연관되므로 개개인의 유발 알레르겐에 맞추어 실내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알레르기 항원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이를 회피요법이라 부른다. 알르레기를 유발하는 주요 항원 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이나 분비물, 바퀴벌레, 곰팡이 등이 있다.


1) 집먼지 진드기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는 전 세계적인 건강 문제이다. 이 진드기는 집안의 여러곳에서 서식하고 근절하기가 불가능하며 감소시키기도 어렵다. 한가지 방법으로는 되지 않으며, 차단방법, 먼지 제거, 서식처 감소 노력등을 통합적으로 할 것이 추천된다.

담요의 사용은 집안의 진드기 수를 극적으로 증가시키며, 어린이가 아닌 어른에서 천식 발생과 연관된다. 카페트는 중요한 진드기의 서식처가 되고 재감염의 토대가 된다. 진드기 개체수의 증가에는 습도가 높은 것이 필수적이며, 습도를 감소시 키면 전부는 아니라도 일부는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진드기 항원에 대해 비 투과적인 특수 덮개를 매트리스, 베개, 침구덮개에 사용하여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진드기 항원의 공기역학적인 특성으로 공기여과장치나 이온화 장치는 노출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지 않다.

2) 동물 항원
설치류(쥐류)를 포함한 털 있는 온혈 동물(개, 고양이 등)은 비듬,오줌, 침 등을 분비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애완동물 알레르겐의 완전한 회피는 사실 상 불가능하다.

집에서 이런 애완동물을 없애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애완동물을 없앤뒤에도 남아있던 알레르겐이 감소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린다.

고양이나 개에 알레르기가 있지만 계속 애완동물을 기르려고 할 때 알레르겐 노출을 감소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3) 바퀴벌레
바퀴벌레는 특히 도심 가정에서 알레르기 유발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바퀴벌레에 대한 회피수단으로는 바퀴벌레가 살기에 적당한 환경을 없애는 것, 접근 봉쇄, 화학적 조절(abamactin), 그리고 덫이 있다.

4) 곰팡이
곰팡이 포자의수는 곰팡이가 있는 물체를 제거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습도가 높을수록 곰팡이는 번성하므로 50%이하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과 제습기를 사용하면 습도가 낮아지고 큰 곰팡이 포자를 걸러내며 실내 곰팡이와 효모를 줄이므로 도움이 된다.

◆ 약물치료

알레르기에 의해 발병한 질환에 따라 다르지만 항히스타민제, 교감신경 자극제, 스테로이드제 등이 이용된다.

◆ 면역요법

알레르겐 면역요법이란 과민성이 있는 환자에게 원인 알레르겐을 점차적으로 증량 투여하여 재차 노출시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감염성 질환이나 면역질환에서의 백신과 같은 개념의 치료이다.

역사적으로 면역요법은 1911년 Noon과 Freeman이 알레르기 비염환자에게화분 추출물을 이용하여 처음 시도한 이래, 천식과 비염 환자에서 시행되어져 왔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