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수락산 종주 2/26/17 #1

오늘은 우이동을 사이에 두고 북한산과 도봉산을 마주하고 있는 불암, 수락산을 종주키로하고

집을 나섭니다, 이 산들을 가기 위해서는 많은 Route 와 트레일 입구가 있으나 우리는

상계역에서 출발해 불암산을 경유 수락에 오른후 의정부 쪽의 회룡역으로 하산하는

15km/9.3mile에 약 7시간여의 산행일정 입니다.

상계역에서 10여분을 걸은후 나타나는 불암산 제4 등산로인 정암능선길 입구(56m)

입구에 설치된 대형 안내 지도

참 다양 하기도한 이산의 등산로를 상세히 보여줍니다

ㅋㅋ 조금은 민망스런 바위의 모습 

한겨울 답게 바싹 말라버린 트레일 옆의 계곡 모습

이곳에서 직진하면 바로위에 정암사 라는 사찰이 있으며 불암산 등산로는 오른편으로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 산들의 특징 그대로 이곳 역시 꽤 가파른 형태의 트레일 입니다 

아직도 겨울의 뒤끝이라서 부분 부분 얼어붙은 트레일이 보입니다

이곳은 불암산의 능선길에 올라서기 직전으로 아주 가파르고 힘들다는 의미로 "깔딱고개" 라는 이름이 붙어있네요

깔딱고개에 도착합니다(1.5km/354m)

능선길에서 바라보이는 불암산

이 꼭대기 까지 장사하는 분들의 비닐천막이 보입니다, 이런 곳까지 허가를 내주는 정부의 인심이 후해 보입니다

거북바위 라고 합니다

이 각도로 보면 왼편 위가 거북 목이고 오른편이 거북 등 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지긋 지긋한 계단들.. 정말 싫은 등산로의 계단들

무슨 모양인지.. 이름은 없었습니다

희뿌연 하늘이 아름다운 경치를 방해는 하지만..

멀리 왼편은 북한산의 백운대와 인수봉 이고 오른편 멀리는 도봉산의 정상 자운봉과 신선대입니다, 

중앙의 마을들은 우이동, 도봉동, 상계동 등의 아파트 밀집지역입니다, 한국은 아파트 공화국 같습니다.

파노라마로 보는 경관입니다

도봉산의 최고봉 자운봉과 신선대를 당겨 본 모습

북한산의 백운대와 그 앞의 인수봉을 당겨 본 모습, 아파트와 그런대로 어울려 보이기도 하는것 같고..

불암산 정상이 바로 앞으로 보이네요

남쪽으로 보이는 436봉(436 미터를 뜻합니다), 43층으로 된 석탑이 그곳에 있는지 43층 석탑봉 으로 불리기도 하네요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은 온통 바위 위에 만든 계단을 통해 올라갑니다 

에지간히도 올라갑니다

정상을 배경으로 한 형님

산의 정상에 휘날리는 태극기는 필수인듯..

마지막 20여 피트는 밧줄을 잡고, 왼편에 보이는 바위는 두꺼비 바위랍니다

뒷편으로 보이는 산이 잠시후 오를 수락산 입니다

불암산 정상 입니다(1.9 km/507 m)

왼편 멀리로 보이는 산은 북한산 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은 앞서 설명한 436봉 입니다

파노라마로 보는 이 일대 전경, 맨 왼쪽이 436봉, 중앙 멀리는 북한, 도봉산이고 맨 오른편은 수락산 입니다

앞쪽의 불암산 능선과 중앙의 수락산 모습

앞서 설명한 정산 바로 아래의 두꺼비 바위.. 비슷합니다

소설가 박중훈의 시

왼편이쥐바위 라고 합니다, 쥐가 하늘을 보고 있나요?

쉬어가는곳인 다람쥐 광장

불암산이 끝나는 지점인 덕능고개 입니다

이 덕능고개를 중심으로 남쪽은 불암산이 북쪽에는 수락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4.0 km/141 m)

등산객의 편의와 안전, 그리고 미관을 위해 산과 산 사이에 다리가 놓여있고..

트레일의 오른편인 동쪽으로는 어느 군사 시설이 있어 긴 철조망과 함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