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학력과 건강 사이에 상관 관계가 그렇게 깊은 것일까?
최근 잇달은 연구들은 하나같이 학력이 낮은 성인들의 건강이 학력이 높은 성인에 비해 좋지 못하다고 증언하고 있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학력이 높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더 좋은 직장에서 더 많은 돈을 벌기 때문이다. 더 좋은 직장이란 곧 다른 직장보다 더 쉽게 병가를 내고, 더 쉽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국의 경우는 이와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 편집자 주)
또한, 학력이 높은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자원적(금전적) 여유가 더 많으며, 더 부유한 동네에 살면서 병에 걸릴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이유는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정확한 의학 정보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어려운 의학 개념을 보다 잘 이해할 뿐 아니라, 주변에 떠도는 부정확한 정보보다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지식을 더 잘 취사선택한다는 것이다.
실제 통계 조사 결과, 고등학교를 나오지 못한 미국 성인들은 대학을 졸업한 미국성인들에 비해 건강에 문제를 겪고 있을 확률이 평균 2.5배나 더 높았다.
고등학교만 나온 성인들의 경우 대학의 나온 성인들에 비해 건강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평균 2배 정도 더 높았다.
이는 교육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미국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교육은 단순히 더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한 발판이 아니라 평생을 보다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어릴 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더라도 성인이 돼 다시 교육을 받는 것도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Poor Education May Lead to Poor Health http://health.yahoo.com/news/healthday/pooreducationmayleadtopoorhealth.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