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Health/건강

불면증, 호흡법으로 고치는 방법

NaNo+AlphaGo 2010. 4. 10. 09:16

불면증, 호흡법으로 고치는 방법



불면증에 시달릴 때. 적절한 호흡 운동을 통해 잠을 불러들이는 방법이 있다.

이미 호흡법은 요가, 무술, 도교 등에서 수천년간 활용돼 온 것으로,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체내 화학물질 수치를 조절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호흡법엔 수십가지가 전해져 오고 있는데, 오늘은 잠을 잘 오게 하는, 요가에서 많이 쓰이는 "프라나야마(pranayama)"라고 불리는 호흡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 호흡법은 기본적으로 두개의 콧구멍을 한쪽씩 번갈아 막아가며 숨을 쉬는 방식이다. 오른쪽 뇌와 왼쪽 뇌를 번갈아 자극하고 음양의 기운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으로 정신을 크게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쉬면 이성을 담당하는 왼편 뇌가 자극을 받아 육체적 활동, 즉 양기를 준비하게 된다.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쉬게 되면 직관을 담당하는 오른편 뇌가 자극을 받아 정신적 활동, 즉 음기를 준비하게 된다. 만일 콧구멍의 어느 한쪽이 잘 뚫려 있지 않으면 음양의 균형을 깨지고 몸의 에너지 역시 균형이 일그러지게 된다.

잠이 오지 않으면 일단 일어나서 거실이나 베란다로 나가보자. 편안한 의자에 앉아 호흡운동을 시작한다. 호흡 운동을 할 동안에 반드시 집중을 해야 하고, 만일 호흡에 집중을 못하고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린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해야 한다.

- 먼저 한쪽 손을 들어 콧구멍 한쪽을 막는다. 오른쪽 손을 들었다면 엄지손가락으로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집게 손가락으로 왼쪽 콧구멍을 막으면 된다.

-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숨을 끝까지 들이쉰다. 콧구멍을 한쪽만 쓰기 때문에 숨이 훨씬 느려진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 숨을 끝까지 들이마셨으면 숨을 참은 상태에서 왼쪽 콧구멍을 막고 오른쪽 콧구멍을 연다. 그리고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쉰다.

- 끝까지 내쉬었으면 다시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 쉰다.

- 이렇게 숨을 10번을 쉰다. 그러고 나면 잠을 훨씬 편하게 잘 수 있을 것이다.

출처: Trouble Sleeping? Just Breathe
http://shine.yahoo.com/channel/health/trouble-sleeping-just-breathe-505000/